삶을 살아가며^^
벗으로 아는 사람은 많아도
마음을 아는 벗은 얼마나 되겠는가?
주봉지기천배소 酒逢知己千杯小
화불투기반구다 話不投機半句多
"막역한 친구와의 술은 천 잔도 부족하고
말섞기 싫은 사람의 말은 반 마디도 많다"
열매를 맺지 않는 꽃은 심지 말고
의리 없는 친구는 사귀지 말라 했다
서로 술이나 음식을 함께 할 때에는
형님 동생이니 자네와 나라 하는 친구가 많으나..
어려운 일을 당했을 때에
도와 줄 친구는 별로 없느니라
"길은 멀어도 찾아갈
벗이 있다면 얼마나 좋으랴?"
기별 없이 찾아가도 가슴을
가득 채우는 정겨움으로 맞이해 주고..
이런 저런 속내를 밤새워
나눌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한 인생이 아니겠는가?
부부간이라도 살다 보면^^
털어 놓을 수 없는 일이 있고
피 나눈 형제라도 말 못할 형편이 있는데..
함께 하는 술 한잔 만으로도
속마음이 이미 통하고 무슨 말이 더 필요하랴!
마주하면 내 심정을 아는 벗이 좋다^^
좋고 성공할 때
이런 저런 친구가 많으나..
힘들고 어려우면 등 돌리고
나 몰라라 하는 세상 인심인데
그래도 가슴
한점 툭 털어 내놓고 마주하며..
세월이 모습을 변하게 할지라도^^
보고 싶은 얼굴이 되어 먼 길이지만
찾아갈 벗이라도 있으면 행복하지 않을까
불금아침^^
인연의 향기속에 향기로운 날로 날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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