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안사람 이랑 구미엘 갔었죠

뮤지컬 넌센2 공연이 구미 문화 예술 회관에 열린다고 해서요

넌센스2 는 탈렌트 박해미씨가 연출한 작품으로 대빵 수녀로 박해미씨가 출연 합니다.


『 뮤지컬 넌센스2는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뮤지컬 넌센스의 후속작이다.
넌센스의 국내 초연은 1991년이었고 넌센스2의 국내 초연은 1995년이었다. 


뮤지컬 넌센스(Nunsense)는 단 고긴(Dan Goggin)이 작사, 작곡, 작, 연출까지 도맡아서
1985년에 오프브로드웨이 체리 레인 극장(Cherry Lane Theatre)에서 초연되었다.
이후 더글라스 페어뱅스 극장(the Douglas Fairbanks Theater)으로 무대를 옮겨서
1995년까지 3672회 상연되며 오프브로드웨이에서 두 번째로 장기공연한 뮤지컬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토요일 구미문화ㅣ에술 회관 공연의 캐스팅은
엄격한 면도 있지만 사실은 따뜻한 리더십의 소유자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Mary Regina) 역에 박해미,
원장 자리를 노리는 넘버 투 수녀인 동시에 원장의 든든한 오른팔 허버트(Mary Hubert) 역에 이미쉘,
자동차 운전 및 완력을 써야 하는 일을 담당하는 로버트 앤(Robert Anne) 수녀 역에 조혜련,
기억을 잃은 백치미 넘치는 수녀이지만 노래 실력이 출중한 엠네지아(Mary Amnesia) 역에 김예원,
발레를 전공했고 다소 푼수끼가 있는 어여쁜 메리 레오(Mary Leo) 수녀 역에 송주희(헬로비너스 앨리스),
다섯 수녀를 서포트하는 버질 신부 역에는 누군지 모르겠다 3남자중 하나겠지


 뮤지컬 넌센스의 주된 내용은 다섯 수녀가 관객 앞에서 공연을 펼친다는 것이다.
수녀들이 왜 관객을 대상으로 무대 위에서 쇼를 펼치는가에 대해서는 설명이 필요하겠다. 

뉴저지주 호보켄에 위치한 호보켄 수녀원에서 대형참사가 일어난다.
요리를 담당하는 줄리아 수녀가 만든 수프를 먹고서
52명의 수녀가 식중독을 일으켜 선종하고 만 것이다.
마침 빙고게임을 하느라 수녀원을 비웠던 다섯 수녀를 포함하여 19명의 수녀만이 살아남았다.
원장수녀 메리 레지나는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다가
수녀를 모델로 한 카드를 만들어 판매하자는 아이디어를 낸다.
카드 판매는 대성공이었으나 48명의 장례만을 치를 수 있었다.
왜냐하면 원장수녀가 100인치 스크린 TV를 구입하는 데 돈을 써 버려 비용이 모자랐기 때문이다. 

넌센스1에서는 장례를 치르지 못한 네 구의 시신의 장례비용을 마련하기 위해서
다섯 수녀가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성 헬렌 학교의 초등학생들이 
뮤지컬 그리스를 공연하려고 만들어놓은 학교 강당의 무대를 빌려서 모금공연을 펼친다.
보건당국에서 냉동실에 보관 중인 시신을 공연 다음날까지 치우라고
독촉장을 보내오니 수녀들의 마음은 다급해지지만 
기억을 잃었던 엠네지아 수녀가 공연 도중에 기억의 일부를 되찾으며 국면이 전환된다.
엠네지아는 자신은 컨트리송 가수가 되는 게 꿈이었지만 결국 수녀가 되기를 선택했고
전에 있었던 곳에서의 이름은 메리 폴(Mary Paul)이었다는 것을 동료 수녀들에게 밝힌다.
이 이야기를 들은 원장수녀는 몇 년 전 메리 폴이란 이름의 수녀가
거액의 복권에 당첨되었다는 뉴스를 봤던 것을 기억해낸다.
결국 엠네지아 수녀의 복권당첨금으로 호보켄 수녀원은 평온한 행복을 되찾게 된다. 

넌센스1에서는 네 수녀의 장례비용 모금을 위해서 다섯 수녀가 무대 위에 섰다면
넌센스2에서는 결과적으로는 기억을 되찾은 엠네지아 수녀의 복권당첨금으로 모든 일이 해결되긴 했지만
이전 공연에 찾아와 도움을 주었던 주민들을 위하여 다섯 수녀가
학교 강당에서 호보켄 음악회를 열고 감사공연을 펼친다는 것이 주된 골자다.
전편에서는 보건당국의 독촉이 수녀들을 긴장시켰는데
이번에는 엠네지아 수녀가 예전에 소속했던 프란체스코회 수녀원이 위기감을 조성한다.
엠네지아가 프란체스코회 수녀원에 있었을 때 복권이 당첨되었으니 
엠네지아를 돌려주고 당첨금도 내놓으라고 전화를 걸어온 거다.
마침 오늘 공연을 보러 온 관객 중에 유명기획사의 캐스팅 디렉터가 있다는 것을 전해 들은
원장수녀는 오늘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여 디렉터의 눈에 들면 방송에도 출연하고
자신들의 이야기를 영상화하여 큰돈을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하고 위기탈출의 돌파구를 찾는다
 이상 http://purpwolf.egloos.com/5316201  오오카미의 문화 생활 뮤지컬 넌센스2 에서 발췌』


2시간 계속 관객과 호응 하고 지루한줄 모르고 공연을 관람 했다.
공연이 끝나고서야 어느새 2시간이 지남을 비로서 알게된 공연 이였다
공연의 스토리는 그렇게 복잡지 않고 단순한 내용 인데
이게 무슨 스토리지 하고 약간의 혼란은 있었지만 공연후 시놉시스를 찾아본 후
이런 내용이 구나 라고 생각 했었고 실제 무대와 객석은 출연진의 얼굴을 모두 헤아릴 수 없었던터라
대빵수녀에 박해미가 그리고 로버트앤역의 수녀가 조혜련이라는 정도만 간파했을뿐
나머지 수녀 역엔 누가 누군지 잘 알 수는 없었지만 지루하지 않은 무대 였엇다

공연이 개막된 구미 문화 예술 회관


대공연장 입구에 걸린 공연 포스터

티켓팅

공연이 시작되기전 출연진 그리고 포스터 찬찬히 들여다 보고

공연장 입장 공연 시작전 무대모습 다른 무대와 같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그런 무대가 아니라 공연 내내 수녀원 모습 그대로

변함이 없이 가끔 소품이 바뀌고 조명이 바뀌고 무대뒤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알수 있도록 음향과 조명만 바뀌어 내내 이 모습 이였지요

커튼콜이 끝나고 막이 내려온 후에도 신나게 춤을 추며 흥겨운 공연의 여운을 더해준 배우들

엔딩공연(커튼콜) 비가 내리듯 남자들이 하늘에서 쏟아져 내렸으면 하는 수녀들의 갈망을 표현 한듯 한 노래 It's Raining Man을 불러

흥겹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하는 장면과 카메라에 동영상을 담고 사진을 찍는다고 휴대폰을 들이대는 관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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