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스름한 저녁 무렵 물가에 비친 석양(夕陽)도 아름답고 뜨는 해 또한 아름답다.
청춘(靑春)이 아름답다고 하지만 흰머리에 얼굴 주름 또한 아름답지 아니한가
손에 쥔 것이 없다고 실패(失敗)라 생각지 말라.
이 날까지 무탈하게 산 것도 성공(成功)한 것이다.
나누어 주었다고 보답(報答)을 바라지 말라.
나누어 준 것만으로도 공덕(功德)을 쌓았느니라.
남에게 받은 것은 잊지 말고 보답하라.
그래야 공덕을 쌓는 것이니 새겨 두세나.
거름을 너무 많이 해도 뿌리는 썩을 것이고,
지나치게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살지 않는다.
상대(相對)가 실수(失手)하고 잘못을 하여도 눈감아 주고 포용(包容)해주자.
내가 옳을지라도 너무 강하게 말하면 상대는 오히려 반감(反感)을 가지게 된다.
나눈 것은 잊고, 받은 것은 기억(記憶)하며, 눈 감을 줄 알고 용서(容恕) 할 줄 안다면...
세상(世上) 살아가는데 적(敵)은 없을 것이고,
인생(人生) 마무리는 멋지게 될 것이다.
창문(窓門)을 열면 바람이 들어오지만,
마음을 열면 행복(幸福)이 들어 온단다.
육신(肉身)은 은퇴(隱退)가 있어도 감정(感情)과 사랑은 은퇴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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