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태종3년(1403년) 5월 5일
경상도에서 뱃길로 한양을 향하던 조운선 34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보고를 듣자마자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만인을 몰아서 사지(死地)에 내몬 셈이다. 바람이 심한 것을 알면서도
배를 출발시켰으니 이는 실로 백성을 내몰아 사지로 나아가게 한 것이다.”
그리고 피해 상황을 물었다.
이에 “쌀은 1만여 석이고
사람은 1000여 명입니다”라고 보고했다.
“쌀은 비록 많더라도 아까울 것이 없지만 사람 죽은 것이 너무도 불쌍하다.”
대책의 하나로 태종은 앞으로는 해로 운반을 중단하고 육로로 수송할 것을 명했다. 그러나 우대언 이응(李膺)이 말하기를 “육로로 운반하면 어려움이 더 심합니다”라고 하자 태종이 말했다.
“육로로 운반하는 것의 어려움은 소와 말의 수고뿐이니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그러나 해로를 통한
조세 운반을 폐지할 수는 없었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태종12년 7월 17일에는 전라도에서 조운선 21척, 충청도에서 2척이 바람에 침몰해 104명이 사망했다.
이에 의정부에서 전라도 도관찰사 이귀산(李貴山)을 처벌할 것을 청했다.
“배에 싣는 일을 지연시켜 7월에 조운하였으니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의 큰바람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니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태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 큰바람으로 인한 재앙을 만나고 보니 화재도 두려운 것이다. 창고뿐만 아니라 경복궁은 태조께서 세우신 것이니 더욱 화재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또 소를 잃게 된다.
2.
골덴?
이말을 안다면 나이가 좀 있단 뜻이다
고리땡?
이렇게 안다면 더 나이가 있단 뜻이다
정식 명칭은 코듀로이(corduroy)다
골이 지게 짠 옷감이다.
1.
태종3년(1403년) 5월 5일
경상도에서 뱃길로 한양을 향하던 조운선 34척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보고를 듣자마자 태종은 이렇게 말했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그리고 이렇게 덧붙인다.
“만인을 몰아서 사지(死地)에 내몬 셈이다. 바람이 심한 것을 알면서도
배를 출발시켰으니 이는 실로 백성을 내몰아 사지로 나아가게 한 것이다.”
그리고 피해 상황을 물었다.
이에 “쌀은 1만여 석이고
사람은 1000여 명입니다”라고 보고했다.
“쌀은 비록 많더라도 아까울 것이 없지만 사람 죽은 것이 너무도 불쌍하다.”
대책의 하나로 태종은 앞으로는 해로 운반을 중단하고 육로로 수송할 것을 명했다. 그러나 우대언 이응(李膺)이 말하기를 “육로로 운반하면 어려움이 더 심합니다”라고 하자 태종이 말했다.
“육로로 운반하는 것의 어려움은 소와 말의 수고뿐이니 사람이 죽는 것보다
낫지 않겠는가?” 그러나 해로를 통한
조세 운반을 폐지할 수는 없었다.
대량 수송이 가능한 유일한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태종12년 7월 17일에는 전라도에서 조운선 21척, 충청도에서 2척이 바람에 침몰해 104명이 사망했다.
이에 의정부에서 전라도 도관찰사 이귀산(李貴山)을 처벌할 것을 청했다.
“배에 싣는 일을 지연시켜 7월에 조운하였으니 책임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이번의 큰바람은 인력으로
어찌할 수 없었던 것이니 거론하지 않는 것이 좋겠다.”
태종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이번에 큰바람으로 인한 재앙을 만나고 보니 화재도 두려운 것이다. 창고뿐만 아니라 경복궁은 태조께서 세우신 것이니 더욱 화재를 조심해야 할 것이다.”
소를 잃고 외양간을 고치지 않으면
또 소를 잃게 된다.
2.
골덴?
이말을 안다면 나이가 좀 있단 뜻이다
고리땡?
이렇게 안다면 더 나이가 있단 뜻이다
정식 명칭은 코듀로이(corduroy)다
골이 지게 짠 옷감이다.
코듀로이의 또다른 표현은
‘코디드 벨베틴(corded velveteen)
이다. 벨벳처럼 광택이 나지만
골지게 짠 원단이란 뜻이다.
이말을 일본식으로 부른게 ‘코르덴’이고 이게 변형돼 골덴이나 고리땡으로 불리게 됐다.
코듀로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면직물에서 발전했다.
중세 시대엔 주로 귀족이 사용하던
‘고급’ 제품이었다.
19세기 영국에서 원단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군복과 각종 작업복에 다양하게 쓰였다.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옷을 찾던 근로자나 예술가들이
주로 입었다.
고리땡이 아니었구나.....ㅠ ㅠ
3.
수산물이 심상치 않다
태풍등으로 공급은 줄었는데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굴(20.2%)
명태(11.7%)
고등어(6.4%)
오징어(12.1%)
갈치(4.4%)
조기(1.2%)
마른멸치(5.3%)
그로인해 덩달아
맛살(20.3%), 어묵(12.4%) 등
수산물 관련 가공식품과
생선회(9.2%), 생선초밥(5.7%)등도
큰폭으로 상승중이다 특히
맛살 가격 상승률은 1992년 2월(25.8%) 이후 30년 8개월 만에 최고다.
내 사랑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덜 먹는수 밖에 없다....
4.
이스라엘의 군복무는?
‘코디드 벨베틴(corded velveteen)
이다. 벨벳처럼 광택이 나지만
골지게 짠 원단이란 뜻이다.
이말을 일본식으로 부른게 ‘코르덴’이고 이게 변형돼 골덴이나 고리땡으로 불리게 됐다.
코듀로이는 고대 이집트에서 사용한 면직물에서 발전했다.
중세 시대엔 주로 귀족이 사용하던
‘고급’ 제품이었다.
19세기 영국에서 원단 대중화에 성공하면서 군복과 각종 작업복에 다양하게 쓰였다. 저렴하면서도 튼튼한 옷을 찾던 근로자나 예술가들이
주로 입었다.
고리땡이 아니었구나.....ㅠ ㅠ
3.
수산물이 심상치 않다
태풍등으로 공급은 줄었는데
수요는 늘었기 때문이다.
굴(20.2%)
명태(11.7%)
고등어(6.4%)
오징어(12.1%)
갈치(4.4%)
조기(1.2%)
마른멸치(5.3%)
그로인해 덩달아
맛살(20.3%), 어묵(12.4%) 등
수산물 관련 가공식품과
생선회(9.2%), 생선초밥(5.7%)등도
큰폭으로 상승중이다 특히
맛살 가격 상승률은 1992년 2월(25.8%) 이후 30년 8개월 만에 최고다.
내 사랑들이 가격을 올리고 있다
덜 먹는수 밖에 없다....
4.
이스라엘의 군복무는?
이스라엘 국민은 고등학교 졸업 후
남자는 2년 8개월, 여자는 2년 군 복무를 한다.여군은 대부분 행정,보급,간호를 담당하며 간혹 전투병과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복무기간은
남자와 같은 2년8개월이다.
여기서 이스라엘만의 특이점이 하나있다
군 복무 기간동안 국방력 이외 과학기술 강화에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 한다는것이다.
연간 50명만 뽑는 탈피오트 부대라고 있는데 거기에 입대하면 3년간 이스라엘 최고 명문 히브리대에서 수학·물리학·컴퓨터공학 학위를 받고, 6년간 군에서 혁신 무기를 개발한다. 유명한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도 탈피오트 출신들이 개발했다.
탈피오트와 쌍벽을 이루는 8200부대는 엘리트 정보 부대다. 컴퓨터·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며, 이 부대 출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은 무려 1000개가 넘는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5.
뭐지?
남자는 2년 8개월, 여자는 2년 군 복무를 한다.여군은 대부분 행정,보급,간호를 담당하며 간혹 전투병과를 지원하는 경우도 있다 그런 경우 복무기간은
남자와 같은 2년8개월이다.
여기서 이스라엘만의 특이점이 하나있다
군 복무 기간동안 국방력 이외 과학기술 강화에도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 한다는것이다.
연간 50명만 뽑는 탈피오트 부대라고 있는데 거기에 입대하면 3년간 이스라엘 최고 명문 히브리대에서 수학·물리학·컴퓨터공학 학위를 받고, 6년간 군에서 혁신 무기를 개발한다. 유명한 미사일 방어시스템 ‘아이언돔’도 탈피오트 출신들이 개발했다.
탈피오트와 쌍벽을 이루는 8200부대는 엘리트 정보 부대다. 컴퓨터·보안 기술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며, 이 부대 출신이 설립한 스타트업은 무려 1000개가 넘는다.
국내 도입이 시급하다?
5.
뭐지?
이번에 경매에 나온 핑크 다이아몬드다
18.18캐럿으로 이 다이아몬드의 낙찰예정가는 약 3000만달러(427억원)다.
경매는 오늘 진행된다.
캐럿이 참...
6.
맛있는 귤은?
18.18캐럿으로 이 다이아몬드의 낙찰예정가는 약 3000만달러(427억원)다.
경매는 오늘 진행된다.
캐럿이 참...
6.
맛있는 귤은?
종이컵에 쏙 들어갈 정도 크기가 맛있다.
껍질은 얇고 주근깨처럼 검은 점이 있는 귤이 맛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귤도 맛있다.
먹을수 있는 귤이 많을때 이야기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Francisco de Zurbarán·1598~1664)
"모과가 있는 정물화" 1633~1664년
캔버스에 유채, 35×40.5㎝,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소장.
껍질은 얇고 주근깨처럼 검은 점이 있는 귤이 맛있다.
표면이 울퉁불퉁한 귤도 맛있다.
먹을수 있는 귤이 많을때 이야기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프란시스코 데 수르바란
(Francisco de Zurbarán·1598~1664)
"모과가 있는 정물화" 1633~1664년
캔버스에 유채, 35×40.5㎝,
바르셀로나 카탈루냐 국립미술관 소장.
8.
[詩가 있는 오늘]
꽃자리
구상
반갑고 고맙고 기쁘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나는 내가 지은 감옥 속에 갇혀 있다
너는 네가 만든 쇠사슬에 매여 있다
그는 그가 엮은 동아줄에 엮여 있다
우리는 저마다 스스로의
굴레에서 벗어났을 때
그제사 세상이 바로 보이고
삶의 보람과 기쁨을 맛본다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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