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힌남두가 역대급 위력이다고 며칠 전부터 뉴스가 나온다

일본 오키나와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대만에도 적지 않은 타격을 주었다고 하며

순간 최대 풍속 50M/sec에 달할 만큼 위력적이다고 한다 

순간 최대 풍속 50m/sec이면 사람도 날아갈 만큼 큰 위력이라고 한다.

그리고 많은 비를 머금고 폭우를 동반하여 수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한다

태풍은 6일 화요일 오전쯤 한반도를 빠져 나갈것이라고 예고가 되었는데

태풍이 오기전 4일은 하늘이 맑고 바람 한점 없어 정말 태풍이 오긴 오는가 할 정도의

의구심을 갖었다 태풍이 오기 하루 전 5일은 하루 종일 태풍 힌남두를 대비하여야 하며

초비상 상태로 기상예보를 귀 기울려야한다고 매스컴에서 뜨든다

5일 저녁 퇴근 무렵 비가 내리고 바람이 불기 시작하였는데 

그다지 큰 바람은 아닌 듯하고 태풍을 실감하기에는 다소 약한 바람

그런 까닭에 바깥출입을 금하고 Tv뉴스를 듣는데 온 채널이 모두 태풍 힌남두에 관한 뉴스 속보이다

밤 10시가 넘어가며 바람이 거세지더니 나무가 흔들리고 제법 많은 바람이 불긴 하지만 

그다지 위력적이라고 보긴 힘들다 아침 자고 일으나 니 TV에서는 포항이 물바다가 되고 

제주가 많은 피해를 입었다고 보도되고 아침 태풍이 지나가는 시각에 밖으로 나가지 말고 

부득이 출근길 운전을 하려면 조심하라고 되뇐다

그리고 아침 출근도 조금 늦게 나와도 된다는 회사의 지시가 있었지만 정상적으로 출근한다

회사에 도착하여보니이제 태풍도 끝이 났나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뭐 그다지 위력적이지도 않은 태풍인데 너무 지레 겁을 먹은 건가 어찌 보면 싱겁게 태풍이 끝난 것 같기도 하다.

뭐가 그렇게 위력적이었지 태풍 힌남두 참 싱겁구먼

 

PS) 지나고 보니 결코 싱거운 태풍이 아니었군요 포항에서 주차장 침수로  두 분이 14시간 이상의 사투로

구조 되시긴 하였지만 7명이 돌아가셨고 폭우에 휩쓸려 돌아가신 분이 제법 있습니다.

그리고 포항과 경주 일대 폭우로 집을 잃고 재산을 잃고 망연자실 하늘만 원망하실 피해자분께 위로의 말씀 올립니다

그리고 고인이 되신이와 그 유가족에게도 고인의 명복을 빌고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 합니다

포항제철의 경우 49년 만에 처음 전면 가동 중지라는 군요 제가 다니는 회사에서도 포스코와 거래를 하고 있는데

그분 들은 복구에 사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을 내게 큰 피해가 없다고 싱겁다 한 것은 참 잘못된 일입니다.

이런 것들이 문제가 된다고 뉴스 보도에도 나오곤 하는데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나 표현이 잘못된 것일 수도

있지만 내가 체감 하기에는 그런 걸 억지로 아니다 다른 분이 돌아가셨으니 모두 애도해야 한다

그런 것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 사는 게 그래서 어려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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