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을 맞아 붉은 꽃이 노란 꽃수술으 내 보이며

개화 하려고 한다.

맨처음 이꽃들을 만났을때 나는 동백 이라 믿었다

그런데 세월이 지나며 이 꽃의 이름이 명자꽃 이라고 불리운다고 들었다

그래서 최근 사진가들이 많이 활동하는 포토친구에 

"명자야 반갑다" 하고 명자꽃이라 하였더니

사진을 보던 사진가 한명이 동백이라 우긴다.

명자는 꽃 송이가 몇 송이 씩 뭉쳐서 꽃을 피운다는 것이다

바로 밑에 있는 사진은 두송이가 뭉쳐서 꽃을 피웠는데 ....?

동백꽃과 명자꽃을 구분하는 방법을 검색하여 보았더니 

거기에서도 제대로 찾아낼 방법이 없다

동백이든 명자꽃이든 소모적 논쟁이 무슨 소용이 있을까 싶다.

중요한 건 그냥 꽃 피는 봄이 왔을 뿐인데

2022/02/12 구채보상공원에서

 

 

인생을 밝혀주는 빛



어떤 마을에 아버지와 어린 아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아들은 개울가에서 아름다운 돌을 주웠습니다.
아버지가 일을 마치고 집에 돌아오자
아들은 돌을 내밀며 말했습니다.

"아버지 이 돌 좀 보세요.
친구들과 놀다가 주웠는데,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이 돌처럼 늘 반짝이는 멋진 사람이
될 거예요."

그 말을 들은 아버지가 한참을 생각에 잠기더니
창가에 놓아둔 초를 가지고 와 성냥으로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어두웠던 방안이 금세 환해졌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촛불을 가리키며
조용히 말했습니다.

"너는 이 촛불 같은 사람이 되어라!"

후하고 불면 바로 꺼지는 촛불 같은 사람이 되라니
아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아버지는 다시 말했습니다.

"아들이 주워 온 돌은 빛이 있어야만
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이 촛불은 스스로 자신을 태우고 빛을 내어
주변의 어둠을 밝혀주고 있구나.
너도 이 촛불처럼 세상에 어둠을 밝히는
사람이 되면 좋겠구나."





사람들은 외부의 빛이 자신을 비춰주길 원합니다.
그것이 외모일 수도 있고, 학력, 직업,
능력일 수도 있습니다.

결국 그 빛으로 인해 자신이 돋보이고,
그 빛으로 인해 더 나은 삶을 살길 바랍니다.
그러나 이것은 언제든 사라질 수 있는
한시적인 빛입니다.

그 빛을 통해 내가 가는 길만 비추기보다는
누군가의 길을 비춰준다면 어떨까요.


# 오늘의 명언
비록 태양이 사라져도
나는 한 줄기 빛을 얻으리라!
– 커트 코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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