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아파트로 처음 입주하며 신발을 두는 공간이 제법 많다 싶을 정도 이더니

서울에서 수학하던 딸애가 "서울엔 물가도 비싸고, 월세도 비싸고, 직장을 다녀도 벌어서 

쓰기가 빠듯하여 돈을 모을 수가 없어 집에서 서울로 학교엘 가는게 더 나을것 같애" 하는 말에

서울 아현동에 살던 월세 빌라를 빼서 모두 집으로 이사 하던 날로 부터 신발장은 포화 상태가 되고

거실에 들어오는 입구 현관에는 벗어 놓은 신발들로 가득하고 네식구 사는 아파트 현관에

벗어둔 신발이 나와 나 딩구는데 내팽겨 쳐진 신발로 인하여 현관 입구 신발장 문과

수납장 문을 여는데 간섭이 발생되어 정말 불편하다 못해 문을 여 닫을 수가 없었다

비단 신발뿐이랴 한 가구가 사는 가재 도구가 기존의 가재도구와 합쳐지니 살림이 많이 불어났다

해서 버릴건 버리고 남에게 줄건 주고 폐기할 건 폐기하고 살림을 줄여 이제는 어느 정도 공간이 생겼지만

신발 만큼은 들어 갈 곳이 없어 공간을 효율적으로 만들어 신발을 보관하면 어떨까 생각하다

다이소에서 파는 신발 정리기 구매를 하려고 생각하던중 좋은 생각이 났다

얼른 실천에 옮겨야지 하고 폐목을 주워 자르고 붙여 신발 수납장을 만들었다

수납장이랄 것도 없이 그냥 나즈막한 선반을 하나 만들어 끼워 넣은것 뿐인데도

이로서 현관 앞에 나뒹구는 신발들 정리 끝 현괸앞이 깨끗 해졌다.

식구들이 정리된 현관앞 신발들을 보고 좋아라 해서 사진 남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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