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출근길 강창교에서 우회전 차선이 밀려 직진차선으로 달리다
끼여들기를 하려고 하다 신호가 바뀌길래 그냥 내달려
2차선서 우회전차선으로 꺽어 집어 넣었다
언제나 우회전 차선이 혼잡하고 밀려 거의 매일 강창교에서 끼여들기를 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끼어들기를 많이 하는곳이라
오늘도 거리낌없이 끼어들기를 시도 하려다 신호가 바뀌어
그대로 내 달리며 우회전을 했는데 아차 눈앞에 경찰 순찰차가 보인다
아차 하는 순간에 차선위반으로 불러 세울줄 알았는데
다행스럽게 다른 차량 스티커를 발부 하느라 미처 보질 못했나 보다
그냥 순경을 지나쳐 오는 순간 가슴을 쓸어 내리며
아깝게 범칙금 낼뻔했다
요행스럽게도 안걸리고 운행하게 되어 다행이란 안도감을 느꼈다
앞에 잡혀 스티커를 발부 받은 사람도
나 처럼 이렇게 차선 위반하다 단속에 걸린 사람이려니 생각하니 참 아찔하다
사는게 그렇다
어떤이는 어쩌다 한번 위반을 해도 재수없게 단속에 걸려 범칙금을 물어야 하고
어떤이는 매일같이 위반을 해도 지금 처럼 단속을 피하게 되고
그래서 재수없는 이는 뒤로 자빠져도 코가 깨진다고 했나?
참으로 아이러니한 세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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