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평문씨세거지와 삼우당 문익점과는 무슨 관계가 있을까?

고려시대 때 삼우당 문익점 선생님이 목화 씨앗을 붓뚜껑에 숨겨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한국사 역사 교과서에 실린 부분이라 모두 익히 안다.

그러나 달성의 문씨세거지는 문익점 문중의 후손 들이란 것 말고는 하나도 연관성이 없다.

그럼에도 왜 이곳 달성 문씨세거지에 이 처럼 문익점동상을 세우고 목화밭을 일구고

문익점의 공로를 칭송하는 조형물을 세워야 하는지 모르겠다

같은 문중의 사람들이 사는 곳이라 문익점 선생님에 대한 간략한 소개나 그런 부분은 이해가 가지만

이처럼 세금을 쏟아부어 이런 조형물을 만들어야 했나 라는게 다시 생각 해 볼 문제라는거다.

문익점선생님이 태어나고 자라난 곳 이라면 이야긴 틀려진다.

문익점선생님이 태어나고 자란 곳이라면 이런 시설을 하고 조형물을 만들고 기리는 것은 있을 수 있다고 생각 하지만

이건 좀 오버다 싶으다 문중 선조를 모시고 자랑 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 들지만

그것은 남평문씨 문중에서 해야 할 일이고 아무런 상관 없는 지자체에서 나서서 세금을 쏟다 부을 일은 아니다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사업의 주체가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후손 이여서 인지도 모르겠고 

대구시에서 시장을 역임한 문희갑시장 때문인지 아니면 달성군청에서 주관한 사업인지는 모르겠으나

이건 잘못 되어도 한참 잘못 된거 아닌가 하는 구린 맛과 찝찝함은 씻어 낼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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