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친구] 먹고사는 게 힘드네

입력 2019.10.15. 17:00


온종일 거미줄을 치고 기다려도 먹을만한 곤충은 안 걸리고 밤새 기다려도 이슬만 내려앉고.
빛나는 이슬로 '거미줄 여기 있수' 하고 표가 나니 거미는 이슬방울들이 미울듯하다.
추위로 날벌레들도 하나둘 자취를 감추기 시작하는 가을 속 거미도 이제 겨울을 준비해야 겠다.

사진가 예하옆지기 청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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