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끝에 집부근 계명대학교를 방문했다.

별로 할일없이 카메라를메고 좋은 풍경이 있으면

사진이나 찍어볼까 하여

오늘 무슨 날인가 보다

맨위 사진은 가운데 게중 약간 나이가 든 듯한 분이

사진학과 교수로 보이는고 다른이들은 사진학과 학생인듯

죄다 DSLR 카메라를 하나씩 들고 있다

일부 학생은 자기네들끼리 포즈를 취하고 사진을 찍기도하고

정말 유감인건 전부가 카메라를 메고 있다고 했는데 사진에는 카메라 든 사람이 없어(?)

그 아래 사진은 그와는 다른 일행으로 보이는 사람들로

불자를 데려와 불심을 표현하려는듯 연신 셧터를 누르고

그 아래는 아마 동아리 학생들로 보이는 이들이

서로를 모델로 삼아 담벼락에 기대어 선 모델을 향해 사진을 찍는다

또 다른 장소로 옮겨 모델을 계단의 펜스에 앉히고 이런 포즈 저런 포즈 주문을 하며

사진찍기에 열중한다.

학교내의 풍경은 약간의 허풍을 섞어 그야말로 사진사로 가득 찻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한켠에서는 웨딩 촬영을 하느라 한창이고

다른 한쪽에서는 어린 애기의 부모와 애기와 함께 사진을 찍느라 여염없다

어린애는 이제 첫돌이 되는지 부모는 전문 사진기사인듯 한 사람과 사진을 찍는데

가져온 옷들이 꽤나 많은듯 이옷 저옷 갈아 입고 또 갈아 입히고 사진 찍기 놀이에 여염이 없고

다른 한쪽은 커플둘이 드레스와 셧츠 차림으로 미러리스를 삼각대에 고정하여 서로 포즈를 취하고

셀카 놀이에 한창이다 맨 아래 사진은 셀카 놀이 후 자리를 옮기는 남녀의 모습을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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