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자전거를 배우러 다닌답니다.
그깐 자전거 뭐 돈주고 배우나 했었죠
한편으로 제길 자전거 다 배우고 나면 자전거 사달랠줄도 모른다 생각은 했었죠
자전거 배우길 2주정도 하고 나더니 요즘 MTB배운다 하더군요
그런가보다 했더니 헬멧도 사고 장갑도 사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자전거를 얼마하지 않는걸로 미리 하나 사줘야
큰 돈 안들겠다 싶어 중고장터에서 하이브리드 중고 한개를 보고
이거 어떠노 하였더니 굳이 MTB여야만 된다고 하네요
신장이 작은터라 여성용 MTB를 헐값에 사서 안겨야 큰돈이 안든다 하고
중고 장터에 헐직하고 쓸만한 여성용 MTB만 나오길 기다리며 매일같이 중고 장터를
드나들었음에도 그런 물건을 찾기가 어려웠죠
그러는 사이 마눌님은 MTB 한개 계약을 하게 되었지요
한발 늦었네요 얼릉 한개 사서 안겨 입막음을 한다는게 궁리만 하다가
선수를 빼앗긴거죠 아니나 다를까 조금 많이 들었네요 빨리 선수를 쳤어야 하는건데...
그러는 사이에 자전거가 도착을 했고
그리고 함께 라이딩을 가게 되었죠
내가 자전거가 없는터라 지하철역에서 무료로 빌려주는 자전거를 타고요
처음 도전한 자전거길이 강정보에서 칠곡보까지 왕복 75Kmm정도
이명박이가 시행한 4대강 사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고 그렇게 반대하던 사람들 조차도
4대강 사업을 하여 닦아놓은 강변 자전거길을 1000만명이나 다녀 갔다는
그 길을 달려 보았더니 자전거길이 환상적 입니다.
그러고 보니 마눌과 함께 뭘 같이 해본게 없어 이참에 마눌과 자전거라도 같이 타면 좋겠다 싶어
나도 같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기로 하였읖죠 그래서 이젠 내 자전거를 하나 사볼까 해서 중고장터를
매일 같이 드나들며 매물을 보았는데 모두 가격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그러던중 발견한 입문용 MTB 엘파마 로사 520V 이거 하나 사야겠다 하고 흥정을 해보았더니
가격을 네고는 못해준다네요 그래서 신품을 검색하였더니 신품가격이 그다지 비싸질 않네요
그래서 이넘을 찍었죠 신품으로 그러고 보니 이것 저것 할인 티켓 적용하고 하다보니
가격이 조금 낮아지네요 차라리 중고보다 신품이 낮다 싶을 만큼
그래서 어제는 마눌님과 내 자전거를 타고 달성보에 다녀왔네요
달성보에서 인증샷도 하나 찍고 자전거타고 복귀하는중 원두막에서 만난
자전거타는 사람들과 어울려 막걸리도 나눠먹고 오가는길에 마주치는 사람들과
인사도 나누며 참 괜찮다 싶네요 마눌과 함께 해서 좋구요
사람들과 만나 막걸리도 나눠먹고 서로 인사도 나누고
길도 좋고 꽃도 좋고 건강도 챙길수 있어...
근데 이 자전거길도 경찰이 자전거를 타고 항시 순찰을 도는거 아세요?
자전거와 복장은 자전거 라이딩족들과 같은데 헬멧은 경찰이네요 ㅋㅋㅋ
이참에 1박2일이고 3박4일이고 자전거길을 따라
국토종주길도 한번 생각해 봐야 할것 같구요
자전거를 타다 만난 73살 이나 먹은 노인네들이 서울서 부산까지 종주를 하더군요
또 다른 72세 노인네는 1300만원짜리 자전거를 타고 자전거길을 달리시기도하구요
이제는 금호강길을 따라 영천엘 가볼까 아님 신천 주변을 종주를 해볼까 생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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