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부부 동반하여 중국 태항산을 여행하기로 하였다

태항산을 출발하기 전날 설레는 마음으로 가방을 꾸렸다

4박5일의 여행이고 우리나라랑 계절도 비슷하고 기온도 비슷하다고 해서 

간단하게 챙기려 하였더니 안사람이 옷도 많은데 추위도 많이 타는 사람이

옷은 뒀다 무얼 하려냐고 짐을 챙긴다.

그러고보니 여행지서 마실 술 몇병과 라면 몇개

그리고 음식이 입맞에 맞지 않을때 먹을 비상용 고추장과 반찬거리

세면용구와 목욕용품을 챙기고 보니 한 가방이다

안사람은 안사람 대로 가방을 챙기고 2개의 BAG을 챙기고

카메라 가방과 핸드백을 챙겨 약속 시간에 맞춰 부산 국제공항에 나가

수속을 밟고 비행기에 탑승전 수화물로 가방을 탁송하기위해

수화물 센터에서 중국 청도행 티켓을 내밀고 수탁 의뢰 하였다

그리고 출국하여 비행기를 타고 중국 청도(칭타오)국제공항에 도착 했다

그리고 가방을 찾기 위해 수화물이 나오는 출구에 기다려 가방이 도착 하기만을

기다렸지만 아내의 가방만 나오고 내 가방은 나오질 않는다 한참을 당황하여

어쩔줄 몰라 하다 수화물을 받지 못했노라 이야긴 해야겠는데

어디서 말을 해야 하는건지 그리고 낫선 이국땅이라 이야기도 통하는이가 없고

어떻해야 힐지 망서리다 공항 관계자에게 수화물 탁송 표를 보여주고

수화물이 없다고 하엮지만 말이 통하자 않으니 답답할 수 밖에

공항 현지 관련자에게  수화물표를 보여주고 가방이 없어 졌다고 했더니 팔로미를 외친다

그래서 따라 갔더니 웨이트 웨이트란다 아마 기다리라고 하나보다 싶어 잠시

기다렸더니 중국말로 어딘가에다가 전화를 해댄다 도통 뭐라고 하는건지

동료들은 밖에서 가이드를 만나 기다리고 있는데 나만 이렇게 있자니

불안한 마음도 들고 하여 뭐라 하였더니 말이 통해야 알아먹지 ...

그러는 동안 항공사 관계자가 와서

가방이 청도가 아닌 대만으로 갔다고 한다

탁송표를 가만히 쳐다보니 다른 이들의 가방엔 TAO로

크다랗게 씌여져 있는데 나의 화물 표는 TPE로 표기되어 있다 아마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항공사의 비행기중 다른 한대는 대만으로 가고 다른 한대는 칭다오(청도)로 향했나 보다

다행이 항공사 지점장이 한국 사람이라 그 에게 가방을 찾아주길 요청하고 찾아주십사 했더니

금일중 가방을 찾아  대만에서 청도로 오는 항공편을 이용하여 찾아주겠지만

여행 일정으로 먼길을 떠나야 하는 사항이라 다음날 또는 그 다음날 일정이 맞을 경우 호텔로

가져다 준다는 약속을 받고 정해진 목적지로 이동 하게 되었는데

가방은 그날로 부터 영영 찾을수가 없었다

4박5일의 일정동안 불편한 점도 있었지만 여행 도중 칭다오 국제공항에 가방을 잘 모셔 두었다고 해서

태항산 일정을 마치고 오는 날 칭다오 국제 공항에 도착하여 가방을 찾으니

가방이 대만을 경유 하여 칭다오에 도착하여 있다

보상금 125불을 받고 합의하여 주고 가방을 찾아 귀국했지만

이런 경우도 있구나 싶어 글을 올린다

사진은 수화물 위탁 표임 TPE라고 씌여져 있고 여객기가 다르게 표기되어 있는데

미쳐 챙겨보질 못해 사전에 잘못된 걸 알수 있었음에도

챙겨보지 못해 이런 문제가 생겼던건 아닌가 한다

혹시 여러분도 있을수 있는 일이니 외국 여행길에 불편을 겪지 않으려면

꼭 수화물위탁표를  확인 해 같은 항공편이 맞는지를 확인 해봐야 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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