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일과들 중 모처럼의 휴일 모자란 아침 잠을 청하고 나니

해가 중천에 걸렸다

오늘은 쉬는 휴일날 무얼 할까 망서리다

사진을 찍어 보기로 하고 수목원으로 나섰다

막상 사진을 찍자니 무엇을 주제로 할것인지

무엇을 표현할 것인지 잠깐 뭘 찍어야 하지

망설이다 사진기를 들이대기가 괜히 계면쩍고

뭘 찍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딱히 맘에 드는 풍경도 없고

부슬 부슬 비는 오고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고

사진을 담아 내는 일이 여삿일이 아니다 싶으다

그래도 나왔으니 아무것이라도 카메라에 담아보자고

아무것이나 한번 겨눠 사진을 찍어보았다

그렇게 찍은 사진 집으로와 파일을 열어보니

참 맘에 안든다

어떻하면 좋은 사진을 담아낼 수 있을까?

많은 강좌를 보고 듣고 해도 카메라를 들고 초점을 맞추다 보면

아무것도 생각나지 않고 셔터를 누르고나면 왜 이런 결과물이 나왔을까

참 맘에들지 않는 사진을 쳐다보고 고민 만 하게된다

너무 맘에 들지 않는 사진 이지만 그래도 찍었으니 몇장 올려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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