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후 불어난 낙동가을 비라보며 달성 습지의 모습을 찍던날
화원동산 전망대 부근 아메리칸 대륙 포토존에서 달성 습지가 물에 잠긴 모습 한컷 촬영후
내려오는길에 사문진 피아노 계단을 지나 동원원 축사에 다 다랄때쯤
길옆에 핀보랏빛 맥문동이 참 많이도 피었다 보랏빛 맥문동을 보니
맨 처음 성서공단 관리 사무소에서 사진 강습을 하던 저녁날 후레쉬 조명불 밝히고 사진을 촬영 하던때가 생각난다.
맥문동 꽃은 가을로 접어드는 시기에 꽃을 피우곤 했었던 것 같은데
그러고 보니 여름도 이제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이다.
2020/08/09 화원 동산에서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
미국의 32대 대통령 '프랭클린 D. 루스벨트'는
유일하게 미국 대통령직을 4번 연임하였고,
경제 대공황과 2차 세계대전을 극복한
대통령이었습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큰 장애가 있었습니다.
1921년 8월, 그는 캐나다 캄포벨로의 별장에서
휴가를 보내던 중 소아마비 진단을 받게 됩니다.
이때 루스벨트는 겨우 39세로 정치가로서는
어린 청년이나 다름없는 시기였습니다.
결국 다리를 쇠붙이로 고정한 채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던 그는 자신의 정치 인생이
빠르게 끝나버렸다고 절망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부통령 후보에까지
올라설 정도로 능력 있고 열성적이던 그는
자신의 방에 틀어박혀 아무것도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 모습을 아무 말 없이 계속 지켜보던 아내
'안나 엘리너 루스벨트' 여사는
비가 그치고 맑게 갠 어느 날
남편의 휠체어를 밀며 정원으로
산책하러 나갔습니다.
날씨는 맑았지만, 그의 표정은 흐렸습니다.
그런 그에게 그녀가 부드럽게 말했습니다.
"비가 온 뒤에는 지금처럼 맑은 날이 와요.
그리고 당신도 마찬가지예요.
뜻하지 않은 병으로 다리는 불편해졌지만
그렇다고 당신 자신이 달라진 건 하나도 없어요.
여보, 조금만 더 힘을 내요."
"하지만 나는 영원한 불구자가 되었는데
그래도 이런 나를 사랑하겠소?"
그녀는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아니 무슨 그런 섭섭한 말을 해요?
그럼 내가 지금까지는 당신의 두 다리만을
사랑했나요?"
아내의 재치 있는 말에 그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재활 훈련을 하며 정계에 복귀하였고
12년 뒤인 1933년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었습니다.
빛으로 향하기 위해 반드시
지나야 할 곳은 바로 어둠의 터널입니다.
비록 한 치 앞이 보이지 않고,
그 끝에 기다리는 것 또한 무엇인지 불확실하지만
중요한 건 그 터널을 지나온 사람들은
성공한 삶을 살았다는 것입니다.
주위에 터널 안에 계신 분이 있나요?
당신이 먼저 따뜻한 격려 한마디를 해 준다면
그분도 좀 더 빨리 터널을 벗어나서
빛과 마주하게 될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우리는 기회가 있을 때마다 사랑을 선택 할 수 있다.
미소, 악수, 격려의 말, 친절한 인사, 도움의 손길...
이 모든 것이 사랑을 향해 내딛는 작은 발걸음이다.
- 헨리 나우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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