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모임서 군산여행을 다녀왔다
군산은 일제 강점기때 곡물과 문화재등
우리나라에서 약탈된 물자를 일본으로 실어 나르던 곳으로
군산 시내에는 아직도 일본풍의 일본가옥이 남아
민족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곳
군산은 일제시대 계획된 도시로 도로가 반듯하게 조성되고
거리를 걷다보면 마치 일본의 마을을 걷는듯한 기분이 들곤 한다
유명한 복성루와 지린성 중국음식점과 이성당 빵집은 그야 말로 북새통이고
8월의 크리스마스란 드라마를 찍은 초원 사진관도 북새통이다
음식을 먹기 위해서 빵을 사기 위해서 길게 늘어선 대기줄을 보며
인터넷의 위력을 실감 하기도 한다.
실제 먹어본 사람의 맛에 대한 평가는 기다린 시간이 아깝단다
젊은이의 취향에 맡게 달고 맵고 젊은이의 입맛을 잡은게
인터넷 블로그에 전해져 어른들의 입맛에는 그리 먹을 만 한건 아닌듯하다
▲ 지린성 길게 늘어진 줄 기다리는데 1시간 먹는데 5분
▲ 양이 보통이 아니죠 대부분 먹다가 남길정도의 양 이랍니다
▲일제 시대때 은행이 있던곳 이죠
▲군산서 1박 2일을 찍었나보죠 이곳이 미즈커피 숖이고요 이곳도 가슴아픈 일제 강점기적 사연이 남아 있겠죠(구 미즈상사)
▲ 군산 항이랍니다. 뻘이 퇴적되어 해수의 깊이가 얕아 큰배는 드나들지 못하고 작은 어선들이 실뱀장어를 잡는다고 하네요
가운데 작은 어선들이 실뱀장어를 잡는 배들이죠
▲멀리 서천으로 드나드는 다리가 보이고 금강 하구언이 보인다
▲ 근대화 박물관 에서 군산항을 내려다 보고 있노라면 좌측에 서천 장항을 잇는 다리가 보이는데 군산 시화와 서천 시화 이름을 딴 동백교라 한다네
▲이곳에 늘어선 미곡 창고에서 쌀을 실어 일본으로 그리고 전쟁 물자로 실어 내 보냈다는 암울했던 역사가 있었다죠
▲이곳은 군산 세관 역시나 일본 강점기때 지어진 건물이죠 일본 척산 회사였다던가?
▲금강 하구언이 보이네요
▲조선은행 입니다 약탈하곳 수탈한 돈을 빼돌리던 사진은 군산항 뻘에서 주은 홍콩 주화라 하네요
▲일본식 가옥 들입니다
▲이곳은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로 유명한 초원사진관
▲월명공원 정산에 있는 점등산 전망대 입니다
▲월명공원에서 내려다본 군산의 모습입니다.
▲동이트는 아침 월명공원에서 군산시내를 보고 찍은 사진 입니다
▲월명공원 점방산 봉수대 사적비 이곳에 봉수대가 있어 봉홧불로 왜구의 침략 위험을 알리곤 했나보지요
▲이곳은 월명공원 전망대 안내 팼말로 이곳 월명공원 전망대를 오르면 일출도 볼수 있고 낙조도 볼수 있다고 합니다
▲월명공원에서 보면 저수지가 보입니다, 그리고 멀리 은파호수공원도 볼수 있다고 하네요 멀리 군산 국가 산업단지도 보이고 참좋은데 아쉬운게
소나무 재선충 감염으로 온 산의 소나무를 모두 베어 버려 황량 하기가 짝이 없습니다.
하지만 올라 가는 길엔 고라니도 보이고 담비도 보이고 황랼하기만 한 산기슭에서 무얼먹고 사는지?
▲초원사진관 주변 벽화 마을 입니다 초원 사진관을 소개하며 이곳을 빠뜨렸네요
▲이곳은 초원사진관 내부 입니다. 한석규와 심은하가 주연을 했던 8월의 크리스마스 사진들이 걸려 있네요
▲8월의 크리스마스 에서 한석규는 정원으로 심은하는 다림이로 분하여 영화를 찍었나 보네요 다림이가 주차 단속을 하고 다녔나 보네요
초원사진관옆에는 다림이가 주차 단속을 하던 주차 계도용 승용차 티코가 눈에 띄네요
▲이곳은 일본식 가옥 입니다 예전에는 다다미 방이며 내부구조를 볼 수있게 개방 하였지만 지금은 개방을 할수 가 없다고 하네요 건물이 밀려드는 관광객의 무게를 견딜수 없다고 하네요
▲이곳은 일본식 적산 가옥으로 일년 내내 꽃이 지지 않는 정원을 가졌다고 하네요 예전에는 마당 가운데 연못을 꾸며놓고 물고기도 기르고 했었나 봅니다
▲참 넓고 좋습니다 건물 외벽에 붙여논 판자벽사이에 다다미방 통기를 돕는 방풍 창이 눈에 띕니다 예전 우리 어릴적 학교 교실이 이런 모양들 이였죠
마루 바닥을 초칠해서 닦고하던 교실밑에는 마루바닥을 덮고있는 나무들이 섞지 않도록 통기 구명을 내놓곤 했었는데 소싯적 생각이 납니다
▲이곳이 정원가운데 연못이 있던 자리지요
▲이층엔 돈 금고가 있었다고 하고요 그리고 정원에 석조등이 있네요 석조등은 보통 사찰에서 볼수 있거나 묘옆에 석조등을 두곤 하는데
이곳에 살던 일본인은 그런 문화재를 모아 이곳 정원에서 보고 즐기곤 했다네요 그만치 일본인들이 우리조상에게 수탈을 하였나 봅니다
▲군산 여행 소개 할곳은 많지만 너무나 가슴 아픈 민족의 역사를 보는듯하여 안타까울 뿐입니다
군산 초원 사진관 부근에는 아직도 일본 가옥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그곳에는 음식점들로 성황을 이루고 있습니다.
한일옥, 한미옥등 식당에서는 소고기 무국을 팔고하지요 그곳도 맛을 보려면 줄서서 한참을 기다려야 맛을 볼수 있죠
경상도 우리네 입맛에는 그저 멀겋고 맛대가리 없는 그런 소고기 무국이지만 시원하긴 합니다만 입맛에 맛진 않나 봅니다
밍밍하고 멀건 니맛도 내맛도 없는 음식이라고 타박하며 반쯤 먹다 슬거머니 나서는 일행도 있었으니까요
군산의 아픈 역사 다시는 되 밟지 말기를 기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