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시내를 다니다 보니 관광객이 주로 다니는 통로를 다낭 상인들이 잘 알고 있는듯 하다.

방문하는 곳곳이 상인들이 나타나 한국 담배를 한보루에 만원씩이라고 외치고 다닌다.

한국인이 이곳 담배는 왜그리 싸냐고 혹시 가짜가 아니냐고 묻는다.

한국에서는 한갑에 4500원 한보루를 사려면 4만5천원인데 이곳은 왜 만원 이냐라는 것이다.

사실 최근 담배값이 오르면서 많이 비싸지긴 했는데 그것이 전부 정부에서 매긴 세금 탓이라는걸 알면서도

이곳에 나오면 잊어버리는듯 하다 .

실제 담배값에 세금을 떼고 나면 원가가 얼마나 되겠냐 마는 비과세인 담배값을 가지고

이것이 가짜가 아니냐고 묻는다.

그러면 가짜 담배는 몸에 나쁘고 진짜 담배는 몸에 이로운가? 그건 아닌듯 하다

그렇게 상인들의 유혹을 뿌리치고 시내 투어에 나서 다낭 대성당에 이러렇다

다낭 대성당은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 만들어진 곳으로 건축 양식이 서구형이다

얼마전까지 관광객에게도 개방하여 미사를 드리곤 했지만 관광객이

너무 많아 요즘은 미사시 개방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시내를 지나다보니 이곳도 차량 운행에 있어 상대방에게 양보 않기로는 우리나라랑 똑 같다.

차량 진입을 먼저하는 쪽이 이긴다는 듯 양보 없이 그냥 들이 민다

세상 어느곳이나 내로남불이다는 진실은 이곳에서도 통한다.

(* 내로남불 : 내가 하면 로멘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다)







어느 여행중 흔히 보는 광경이 도로에 다니는 교통 수단 들이다.

태국에는 바퀴가 세개달린 삼륜차 형태의 툭툭이가 많고 




필리핀에는 자전거에 인력거를 붙인듯한 패디캡과 트라이시클이 많다

패디캡과 트라이시클은 자전거 옆에 승객을 태울수있는 인력거 형태의 좌석이 붙어 있느냐

오토바이에 좌석이 붙어 있느냐만 다를뿐 같은 형태의 교통수단이다.

그리고 필리핀에서 또 많이 볼수 있는 교통 수단은 지프니인데

지프니는 미군이 철수하고 남은 지프를 개조해서 만든 것이

유래가 되어서 지금까지 이용하고 있는 필리핀 서민의 발 이다




그런데 베트남에서는 이런 교통 수단을 볼수가 없다 하지만 오토바이가 무지 많아

도로를 달리는 교통 수단이 모터사이클(오토바이)이 주를 이룬다.

거리에 쏟아진 오토바이로 인해 버스나 승용차가 속력을 내지 못할 정도이고

특이 한것이 이 나라엔 아직 고속도로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지하철도 없다. 지하철을 만들어도 오토바이의 편리성 때문에

지하철을 이용하지 않을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라고 한다.

문앞에 나가면 바로 오토바이를 타고 어디든 갈수 있는데

더운 뙤약빛 아래서 목적지를 가려고 환승을 하는 그런 불편한 짓을 누가 하겠느냐는 것이다.

도로에 나서면 교통신호는 거의 없는곳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도로는 대부분 일방 통행로다 일방통행이 아닌 대로는 반드시 중앙 분리대가 있다.

이곳에는 도로를 횡단 하는 일이 그리 쉽지 않다

밀려오는 오토바이와 차량을 피해 가기가 쉽지 않다.

교통 신호가 없는곳이 대부분인 까닭이다.

그럼에도 도로를 건널 때는 절대로 뛰거나 급하게 움직이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

그냥 천천히 평소의 걸음 걸이대로 도로를 건너면 오토바이든 차량이든 운전자가 알아서 피해준다.

그렇지 않고 뛰는 경우에는 운전자가 예측을 할수 없어 바로 사고로 이어 진다고 한다.

베트남 사람들은 단순  무식(? 가이드 말에 의하면 그렇다)하여

오로지 직진 밖에 모른다고 그래서 도로도 무조건 일방 통행 도로라고 한다.

관광객이 길을 몰라 택시를 타고 목적지를 데려 달라고 하니 한참을 돌고 돌아 길건너편에 세워주고

교통 요금을 메타에 나온대로 달라고 한다고 이건 명백한 바가지요금이고 사기 행위 다고 격분하여도

그건 베트남의 교통체계를 잘  몰라 하는 소리라고 한다 왜냐하면 일방 통행로로 연결이 되어 있으니

갈수 있는 길이 그뿐이니 그럴수 밖에 없다는 거다.

참으로 재미 있는 나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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