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을 비켜 길 순 없는건지 얼굴들이 이제 나이가 들은 태가 많이 난다

아무리 아직 늙지 않았다 해도 사진을 보니 친구들의 모습이 세월의 흔적이 묻어난다

나 또한 이와 같으리라


매일 반복되는 아침
하지만 특별한 오늘이 되시길 기대하며

또 하루를 시작하는 가슴에
빨간 꽃 한 송이 피워봅니다.

너무나 잘 살았던 어제,
지금 이 시간이 보람이고

좋은 기다림으로 맞이하는
또 한 번의 오늘이 감사함입니다.

건강하고, 행복하고,
보람으로 가득한 한 주 보내시길 응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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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 좋은글----------

아침에

아침에 눈을 떠
저녁을 생각하진 않는다

아침은 그냥 하루의 시작일 뿐이고
그 하루의 결말을 어찌 알겠는가

누군가는 간절히 바라던 오늘을
어제로 거뜬히 살아낸 당당함

그 승리의 이야기를
아침마다 펼치는 것이다

수많은 아침을 맞이했고
수많은 시작을 했고
수많은 좌절을 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아침은 언제나 나를 일으켰고
내일을 꿈꾸게 한다

아침은 시작이며 어제의 결말이며
내일이라는 후속편이다

더 많은 아침마다
어제를 멋지게 살아낸 승리의 노래를 부를 것이며
또 첫걸음을 걸어갈 것이다.

- 김혜경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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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의 노래ㅡ

?임영웅 - 보금자리
https://youtu.be/j53ajDJpvR4

 

 

 
 

 

 

내 생각과 같은 사람



세상을 살다 보면 참으로 많은 것을
보고 느끼며 경험합니다.
그런데 내 생각과 항상 같은 사람은
많이 없습니다.

저마다 생김새가 각자 다르듯
살아가는 모습도 다르며 살아가는 사고방식
비전도 다릅니다.

서로 맞추어 가며 살아가는 게
세상사는 현명한 삶이지만 내 생각만 고집하고
타인의 잘못된 점만 찾아서 이야기하길
좋아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먼저 남을 탓하기 전에
나 자신을 한 번 돌아보는 게 좋습니다.
분명 자신도 남들의 입에 오를 수 있는
행동과 말로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란,
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때 정말 문제가 됩니다.
사람과 사람이 모여 살아가는 이 세상인데
해결하지 못할 문제가 그리 많을까요?

서로 처한 환경이 다르기에 생각도 다르다는 것!
상대방이 처한 환경에 대해 마음 깊이
생각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내 생각과 다름을 이해하고 존중해준다면
다툼도 없고, 시기할 일도 크게
없을 것입니다.


# 오늘의 명언
인간은 강과 같다.
물은 여느 강에서나 마찬가지며 어디를 가도 변함없다.
그러나 강은 큰 강이 있는가 하면 좁은 강도 있으며,
고여있는 물이 있는가 하면 급류도 있다.
그리고 맑은 물과 흐린 물, 차가운 물과 따스한 물도 있다.
인간도 바로 이와 같은 것이다.
– 레프 톨스토이 –

올해도 족구회에서 설 명절을 앞두고 자장면DAY 행사를 하였다

자장면 DAY는 설명절날을 앞두고 집안에서 제사상 차림을 하는 아낙네와 달리 

드러누워 TV만 보는 남정네가 꼴보기 싫어 잔소리를 해 대는 아낙들의 스트레스를 피해 

자급자족(?)하며 운동이나 하자는 취지에서 매년 명절을 앞두고 야외에 나와 운동하는 족구회의 공식 행사이다.

수년을 이어 오다보니 그게 관례화가 되어 공식행사가 되어 버린 탓이다.

할 일없이 딩굴딩굴 거리며 아낙네의 신경만 거슬릴게 아니라 친구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운동도 하고 그러면

좋지 않을까 하여 동촌 족구장으로 나가 자장면도 먹고 막걸리와 음식을 나눠먹고 

운동을 하고 난 후 돌아 오는길에 동촌의 해넘이를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뿔뿔히 흩어져 귀가 하는길에 동촌의 야경을 휴대폰으로 찍어 보았다

해저문 동촌 여명이 사라지기전 매직아워에 보는 풍경은 참 멋지다.

사진으로 담아 내고 보니 더욱 더 그렇다

 

2022/01/31

 

 

 

적당한 거리------정한경, ‘안녕소중한 사람’ 중 

 


숲의 나무들은

서로의 간격을 적당하게

유지하려 하는 습성이 있다고 해요.

 

자신에 의해 풀이나 작은 나무들이

볕을 받지 못하거나,

옆에 있는 다른 나무가 불편해 하지 않도록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죠.

 

이러한 현상을

꼭대기의 수줍음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물론 이 현상에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려는

본능 또한 포함되어 있겠죠.

 

어찌 됐든 이러한 나무의 수줍음으로 인해

숲의 식물들은 서로의 영역을 침범하지 않고,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입니다.

 

인간관계 또한 마찬가지일 거예요.

한없이 가까워지는 것만이

관계를 지키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아닐 것입니다.

 

아니,

오히려 적당한 거리를 유지한 채

서로를 바라보는 것이야말로

깊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더욱 현명한 방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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