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그러려니 하고 살자 - 팔공산 별장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4. 9. 24. 16:07
그러려니 하고 살자
따지지 말고 탓하지 마라
바람이 있기에 꽃이 피고 꽃이 져야
열매가 맺거늘 떨어진 꽃잎 주워들고 울지 마라.
저 숲^^
저 푸른 숲에 고요히 앉은 한 마리 새야.
울지 마라 인생이란 희극도 비극도 아닌 것을..
산다는 건 그 어떤 이유도 없음이야^^
세상이 내게 들려준
이야기는 부와 명예일지 몰라도
세월이 내게 물려준 유산은 정직과 감사였다네
불지 않으면 바람이 아니고..
늙지 않으면 사람이 아니고..
가지 않으면 세월이 아니지
세상엔 그 어떤 것도 무한하지 않아
아득한 구름 속으로
아득히 흘러간 내 젊은 한때도
그저 통속하는 세월의 한 장면일 뿐이지
소유로 행복한 것이 아니라
존재로 행복한 나날이 되어야지
돈 버는 건 기술이고 돈 쓰는 건 예술이다.
명절연휴들 잘들 보내셨나요?
월욜같은 목욜아침^^
나른한 기운은 떨쳐버리고 상쾌한 마음으로 행복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