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유머]아무래도 내 젖이 터진 것 같네 - 샛강의 고니들
藝河 옆지기 淸雲
2024. 1. 4. 14:34
만원버스에 사람들이 꼼짝도 못하고 타고가다가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였다.
그러자 몸집이 무척 뚱뚱한 어떤 아줌마가 버스 안이 떠나가도록 큰 소리로 외쳤다.
"으악~"
순간 버스 안은 난리가 났으며 그래도 아줌마는 개의치 않고 계속 소리를 질렀다.
"밀지 말아요. 내 젖 터지면 여러분도 큰일나요."
갑자기 버스 안에서 이상한 냄새가 코를 찔렀고 아줌마가 서둘러 내리면서 말했다.
"아무래도 내 젖이 터졌나 봐요."
버스에서 내린 아줌마는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비닐봉지를 살펴면서 중얼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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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히 내렸나. 새우젓 봉지가 멀쩡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