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全斗煥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천 - 칠곡 동명 시크릿 정원 카페
藝河 옆지기 淸雲
2023. 8. 23. 10:25
《全斗煥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추천》
노벨평화상은, 1901년 처음 시상한 이래 총 108회 138명의 개인과 단체에 대해 시상을 하였다고 한다.
이러쿵저러쿵 논란이 있었지만, 우리나라의 김대중 전 대통령도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인권 신장과 동시에 북한과의 평화와 화해에 기여한 공"으로 2000년 12월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런데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1988년 全斗煥 전 대통령에 대한 노벨평화상 시상 추천이 있었다.
전두환 전 대통령께서 정권교체 후 퇴임한 1988년, 영국과 독일의회에서 "재임 기간 중 몇 차례 북한의 테러 등 심각한 도발에도 평화적으로 대응하였고 대통령 단임의 실천으로 평화적 정권교체를 실현하여 정치안정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유지에 크게 공헌하였다"는 공적으로 전두환 전 대통령을 수상자로 추천하여 노벨평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으나 최종 심사위원회의 일부 반대로 실제 노벨평화상을 수상 하지 못하였다.
셀프 추천說 등으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시상에 대한 국내 정치권과 적지 않은 국민의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았던 것과 비교할 때, 유럽의 영국과 독일 의회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노벨평화상 시상을 추천했다는 것은 국내 정치에 대한 국제적 시각의 평가가 우리 내부의 그 평가와는 극명하게 다르다는 것을 반증하는 대목이다.
1988년의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한 영국, 독일 의회의 노벨평화상 추천 사실로 미루어 전두환 전 대통령과 제5공화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객관적 평가가 우리와 크게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그것은 우리가 전두환 전 대통령에 대해 얼마만큼 편협되게 왜곡하여 인식하고 있는지를 되돌아보게 하는 단서가 아닐 수 없다.
우리 국민은, 좌파의 집요한 전두환 악마화의 정치이념에 속절없이 세뇌되었다. 그 집요한 세뇌는 지금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전두환 악마화' 그것은 대한민국에서 이미 좌파의 정치 이념이 된 지 오래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추천 사실을 통해 우리가 아는 세상사 모두가 진실은 아니라는 상식을 또 한 번 확인하게 된다.
우리가 아는 것이 다가 아니다.
(2023. 7. 17 박종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