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9월 테제' '군자산 약속'을 아시나요? - 이현공원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3. 7. 4. 17:57

※알고 갑시다.
《'9월 테제' '군자산 약속'을 아시나요?》
☆주사파 저들의 민족해방론(NL) 對南공작은 아직 끝나지 않았는데ᆢ

지리한 장마는 6월을 지나 7월로 이어질 모양이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민주노총의 정권퇴진 총파업 집회 소식이 짜증을 더하게 한다.
찢재명의 민주당 또한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한 온갖 괴담을 퍼뜨리며 윤석열 정권 퇴진 운운하고 있다. 실실 웃으며 "똥을 먹을지언정 오염수는 못 먹는다."고 지껄이는 저들은 정권퇴진을 아이들 장난쯤으로 아는가 보다.

광우병 사태 때 "청산가리를 먹을지언정 미국산 쇠고기는 못 먹는다."고 지껄였던 저들과 유모차 아줌마 그들이 돌아앉아 낄낄대며 미국산 쇠고기를 날마다 처먹은 덕분에 우리는 지금 세계 1위의 미국산 쇠고기 수입국이 되었다. 오늘도 그들은 미국산 쇠고기 처먹으며 후쿠시마 괴담 놀이에 또 신이 났다.
그들에게 과학과 팩트는 뒷전이다.
피를 토할 일이다.

2008년 이명박 정부 초기 광우병 괴담으로 국민을 선동하여 일 년 이상 무정부 상태로 만들었고, 세월호 촛불집회로 정권을 찬탈하여 톡톡히 재미를 보더니 저들은 정권퇴진 선동에 재미 들이다 못해 이젠 중독이 되었나 보다.
광우병 사태의 추억을 잊지 못하고 15년이나 지난 지금에도 똑같은 괴담 선동을 일삼는 저들의 집요한 국민 세뇌 공작에 소름이 끼친다. 살아온 삶 자체가 거짓 선동과 위선으로 살아온 저들의 철면피가 이제 징글징글하다.

그것은 내년 총선을 위한 좌파들의 교묘하고 교활한 사전 선거운동이라는 것을 눈과 귀 달린 국민은 이제 다 안다. 민주노총이라는 거대 노동조합 또한, 이미 정치 세력이 되어 사실상의 정치 활동에 여념이 없다. 그들은 노동운동을 가장한 민족해방론(주사파) NL계열의 극렬 좌익 조직이라는 것을 우리가 알아야 한다.

NL계열 그들은 이미 오래전 현실 정치에 참여하여 미 제국주의를 몰아내고 적화통일 해방조국을 건설하겠노라 선언하여 통진당을 만들어 이석기, 김재연 등을 국회에 입성시키는 데까지 이르렀지만, 2014년 헌재의 정당해산 선고로 당을 상실한 정치세력이 되었다.
그 곁가지라 할 민노총 또한 민주노동조합이라는 이름의 이적 정치집단에 다름아니다.

충북 괴산군 청천면의 속리산 북측에 군자산(946.9m)이라는 산이 있다. 요즘 많이들 찾는 괴산댐 주변의 산막이 옛길과도 머잖은 곳으로 등산객들도 꽤 많이 찾는 산이다.
얼마 전 동기회 산악회에서 산막이 옛길 산행을 갔을 때 건너편의 군자산을 여느 산과는 다른 느낌으로 바라본 기억이 있다.

그곳 군자산은, 북한 김정은과 정치 이념적 궤를 같이하여 그에 충성 맹종하는 조직인 이석기 중심의 RO(Revolution Organizations)와 경기동부연합, 인천연합, 충북연합 등 극렬 좌익 혁명 조직과 그와 밀접한 민노총, 전교조, 민중당 등의 NL 계열(민족해방론,주사파, National Liberation) 조직원들이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그 군자산 자락에 보람원이라는 수련원이 있다. 그곳 보람원에서 좌익 극렬 혁명 지하조직으로 결성된 경기동부연합 등 NL 계열 조직은 1991년 9월 '9월 테제(These)' 또는 '군자산 약속'으로 불리는 선언문을 채택하여 혁명과업을 맹세하였다.

'군자산 약속'으로 불리는 이 선언은, 충청북도 괴산군 군자산 자락 보람원에서 2001년 9월 22일에서 23일까지 개최된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에서 NL 계열 조직원들이 맹세하여 채택한 혁명과업 선언을 말한다.
정식 명칭은 <3년의 계획, 10년의 전망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 정당건설로 자주적 민주정부 수립하여 연방통일조국 건설하자.>이며 일반적으로 '9월 테제' 혹은 회합 장소의 이름을 딴 '군자산 약속'으로 통칭되는 선언을 채택하게 된다.
이 민족민주전선 일꾼전진대회에는 민주주의 민족통일 전국연합(전국연합),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민중연대, 통일연대 등 NL 계열(주사파)조직원 700여 명이 참석하였다.

그들의 성지 군자산에서의 선언은, 당시 NL 계열 조직원들의 정세 판단과 이를 기반으로 한 목표, 전략을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기존의 NL 계열 조직원들이 합법 제도권 정당으로 침투할 것을 결심한 배경이기도 하다. 이는 그동안 전대협, 한총련 등을 내세워 거리투쟁에 나섰던 NL 계열이 기존의 투쟁방식을 바꾸어 정치 세력화를 통해 제도권 내로 침투할 것을 결의하였다.

실제로 당시 NL계열과 PD계열이 창당한 민주노동당 내에는 실제로 전국연합 구성원 중 일부가 이미 활동 중이었으며, 이후 NL 계열 조직원들이 대거 입당하여 17대 총선 이후 민주노동당의 당권을 장악한 이후 주도권을 잃은 PD 계열은 2008년에 민주노동당을 탈당하게 되는 등 그 실체의 일부가 제도권 내의 정치 활동에서 노출되게 된다.

세상에 알려진 '9월 테제' 또는 '군자산 약속'이라는 것의 실체는 그 선언문의 전문에 잘 드러난다. 그들은 그 전문에서, 폭력혁명으로 주한 미군을 몰아내고 남한의 종북 정권수립을 우선 과업으로 천명하였다.
경기동부연합은 서울권 대학 주축의 이인영 우상호 임종석 등이 활동하는 전대협과 구분하여 이석기 등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출신들이 주축을 이루어 성남과 용인지역을 중심으로 결성된 극렬 좌익 혁명 조직으로서 그 주축은 윤미향 의원과 남편 김삼석, 임수경 김미희 전 의원, 은수미 전 성남시장 등이며 보스는 이석기와 양경수 민노총 위원장 그리고 이재명 등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 경기동부연합과 RO 등은, 이석기의 용인 한국외대 후배 양경수가 위원장인 민주노총까지 장악하여 현 상황에서 좌.우를 막론하고 이들을 대적할 장외 투쟁 세력이 없는 상태로서, 민노총은 그 배경위에 2022. 8월 서울 도심에서 100만 명을 동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한민국의 체제전환을 공식 예고하기도 하였고, 어제 7월 3일부터는 윤석열 정권 퇴진을 위한 총파업 투쟁에 나섰다.
이들은 지금도 한미군사훈련 취소와 주한미군 철수를 주장하는 등 지속적으로 북한의 통일전선부와 한목소리를 내고 있다.

2016년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정변에서 대한민국 국민은 약간의 거짓 선동에 온 나라가 아작날 만큼 내둘리는 나약하고 어리석은 존재라는 것이 증명되었고, 그것이 저들로 하여금 극력 좌익 혁명의 꿈을 버리지 못하게 한다.
또 다른 혁명에 대한 기대를 버리지 못하고 모든 역량을 한 곳으로 집중할 것을 충동질 한다.

최근 F-35 스텔스기 도입을 극렬 반대했던 충북지역 간첩단의 체포는 충북연합, 경기동부연합과 관련성이 매우 깊어 보인다. 경기동부연합이 충청지역의 좌경화를 위해 집중 관리하는 조직이 충북연합이다. 당시 북한 김여정이 이들 간첩단을 색출한 국정원의 박지원 원장을 배신자로 비난한 것을 눈여겨봐야 한다. 박지원과 거리를 두고 있는 이재명이 충북연합과 한편이기 때문이다. 지들끼리 권력암투가 일어나고 있는 조짐이 아닐까 싶으다.
최근에는 북이, NL 계열 주사파 중심의 문재인 정권보다 종북 성향이 더욱 뚜렷한 이석기의 경기동부연합을 김정은의 정치적 파트너로 선택한 정황이 곳곳에서 감지되고 있다.
민중당, 민노총, 전교조 등에 대한 북의 은밀한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

극렬 좌파 저들이 날뛰는 현실의 실상이 이러한데도 우리는 설마 그러기까지야 하려고 하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쉬쉬하여 묻히고 감추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교묘한 말로 왜곡하여 속이고 있기 때문이다.
그것은 정치적 탄압이느니, 개인의 양심과 신념에 대한 억압이라느니 하는 것과는 구분되어야 하는, 엄연한 현행법 위반의 중대 범죄 행위에 해당하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체제를 부정하고 모든 우리 삶의 근본 구조 자체를 부정하는 집단들의 존재가 우리 곁에 실재(實在)하는데 우리는 설마 설마 한다.
우리는 너무 안일하고. 너무 모르고 있다.

'군자산 약속'이라는 30년 전의 일을 우리가 새삼 들여다보고 관심 가져야 하는 이유는, 아직도 체제 전복을 위한 그들 조직의 암약은 집요하고도 가열차게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깨어 있어야 하는 이유다.
비굴함의 화신 노무현의 묘비명에 적힌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 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그말이 새삼스럽다.
노무현이 말하는 그 민주주의는 과연 무엇이었을까?
(2023. 7. 4 박종판)

'9월 테제' 또는 '군자산 약속'
(선언문) 일부
[오늘 우리가 “3년 안에 광범위한 민족민주전선과 민족민주정당을 건설하여 10년 안에 자주적 민주정부수립과 연방통일조국 건설이라는 역사적 대업을 이루자”는 것을 내외에 선포하는 것은 우리 민족민주운동을 이제 승리를...(중략) 구체적인 전략전술과 계획을 갖고 수행하는 운동으로 발전시킬 것을 결의하는 것이자 외세의 침략과 분단의 고통으로 얼룩진 치욕의 역사를 하루라도 빨리 청산하고 7천만 민족이 하나 되어 번영을 구가하는 자주적 통일조국을 건설하겠다는 결심이다.]

[관련자료 출처]
<대한민국은 체제전쟁중 / 이희천>
<나무위키>
<언론보도가 금지된 정치 현상을 읽다>
<한국일보 보도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