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유쾌한 삶 즐기며 살다 가세 - 이른 아침 우륵교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3. 2. 2. 11:33

살아가는
날까지 내가 걸을 수 있고
내 손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 그날

그때까지의 삶이 진정한 삶이고
남에게 의지하는 순간의 삶은 죽어있는 삶이다

人命은 在天이라고 했던가^^

모진 삶에도
숨을 스스로 거두지 못함은
부질없는 이승에 미련이 남아서 일진데..

불편한 몸으로
하루을 더 살아 본들
무슨 의미가 있고 무슨 낙이 있으랴

내 스스로 먹을 수 있고..
내 스스로 볼 수 있고..
내 스스로 들을 수 있고..
내 스스로 갈 수 있고..
내 스스로 할 수 있을 때..

웃고 즐기면서
하루를 살아가는게
최고의 행복이요 최고의 기쁨이 아니겠는가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즐겨라^^

몸이 성치 않으면서
마음만 청춘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

100세의 인생을 살더라도
의미없는 인생을 살지 말아라.

하루를 살더라도
의미가 있는 인생을 살아라.

그것이 참된 인생의 삶이다^^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보니 인생 무상이로구나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잊고 잃고 살아 왔던가

어쩌면 인생은
空手來空手去 인 것을
너무나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야 깨달았구나

피할 수 없는
인생의 시간이라면 즐겁고 유쾌한 삶을
내 몸이 허락하는 순간까지 즐기면서 살다가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