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왠지 모르게 기대되는 날 이였으면 - 감악산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11. 8. 16:29
 

왠지 그런 날 있잖아요^^

술 한 잔 하고 싶은 날
내 맘 속 모든 걸 털어놓고..

'나 이런 사람이었어'
'나 이런 날이었어'라고
하소연하고 싶은 날이요.

사랑하는
사람이 오늘 어땠냐고?

힘들었을 거라며
넓은 어깨를 빌려주는 그런 날이요.

삶의 무게가
느껴지는 하루의 끝에서
'그 피로 우리가 풀어주겠다'며

친구들이 기어코 불러내는 그런 날이요^^

왠지 모르게 기대되고
재미난 일이 일어날 것만 같은 그런 날이요.

있잖아요^^

전 그런 날이
늘 오늘이었으면 해요.

당신도 즐겁고
나도 즐거운 웃음이 가득한 그런 날

왠지 그런 날 있잖아요

오늘이 바로 그런 날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