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 달성습지 자연 생태공원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9. 14. 13:27

참 맑은 지난 휴일날 
하늘이 너무 예뻐 하늘을 보고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산책하던 행인이 무슨 사진을 찍느냐 묻습니다
그냥 "하늘이 참 맑아 보기 좋아 하늘을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이야기 했더니 그렇지요 하며 동의를 구하며 
휴대폰을 내민다 휴대폰 화면에는 파란 하늘이 줄줄이 나온다
"나도 하늘이 이뻐 하늘 한번 찍어 보았습니다." 한다
하늘이 너무 이쁘다

달성습지에서

신문에 나온 알아두면 좋을 이야기들


1.
알약을 물 없이 삼켜도 될까?

안된다.
대단히 위험한 짓이다

일단 물없이 약을 먹으면
약이 식도에 걸리기 쉽다.
식도 중간에 걸린 알약은 시간이 지나면서 연약한 세포 조직에 손상을 주고 침식시켜 궤양과 출혈을 야기한다.
그런데 문제는 식도에는 통증을 느끼는 신경이 없어 증상을 곧바로 자각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그러므로 약을 먹을때는
충분한 물을 마셔줘야 한다.
물의 양이 많을수록 약의 흡수 속도도 촉진한다. 물은 따뜻한 것이 좋다.
너무 차가우면 위 점막의 흡수력이 저하된다.
물 대신 차나 커피와 함께 먹는 건
좋지 않다. 탄닌이란 성분이 약물을
흡착해 효과를 떨어뜨린다.
또 사이다나 콜라 같은 발포성 음료수는 탄산가스가 위장벽을 자극해 장애를 일으킬 수 있고, 커피·유제품·술은 약효를 잃게 할 수도 있다.

그리고 약이 식도를 따라 내려가는데는 최소한 15분은 필요하다고 한다.



술은 술잔에
약은 물잔에


2.
가벼운 수면 무호흡증일지라도
장기간 지속되면 뇌 손상이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반면 조기 치료하면 인지 기능이 향상되고 치매 예방에도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 무호흡증이란 잠자는 동안 10초 이상 호흡이 멈추는 수면 장애를 말한다.
수면 질을 낮춰 피로와 집중력 저하를 유발하지만, 자는 동안 발생하기 때문에 환자는 인지하기가 어렵다.



수많은 독거인들의 수면 무호흡증은
누가 알려주지?



3.
중국 무술의 일종인 소림권법을 쓰며 김치를 담그는 중국 틱톡커 영상이 온라인에서 관심받고 있다.

화제의 영상은 구독자 10만명을 보유한 탄당유의 틱톡에 올라왔다.
탄당유는 무술소녀 콘셉트의 짧은 영상을 올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인플루언서다.

이 영상은 틱톡에서 조회수 200만회, 공감수 47만회를 기록했으며
트위터에선 80만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전체영상은 아래 링크에서 볼수 있다.
https://www.tiktok.com/@tandangyu135/video/7132289775687519530?_t=8VUuHFi4Ki9&_r=1


중국같은 큰 나라가 김치 하나로 참 애쓴다
그리고 우리나라 틱톡커,유튜버들의 분발이 요구되는 시점이다.



4.
지적 장애가 있는 6살 아들을 20일 넘게 방치해 굶어 죽게 한 30대 여성에게 법원이 징역 20년을 선고했다.

이 여성(30세)은 지난 3월 18일부터
4월 8일까지 21일 동안 충남 아산의 자택에 지적 장애가 있는 아들
(당시 6세)을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 여성은 당시 집을 나와 모텔을 전전하며 생활했고 그 과정에서 남자친구와 여행도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밝힌
이 아동의 사인은 아사였다.
즉 굶어 죽었단 뜻이다.


오늘 읽은 기사중
가장 슬프고 분노한 기사다...
굶어 죽어 가면서
그 어린 애는 무슨 생각을 했을까.....


5.
‘드레이크 방정식’ ?

지구와 교신할 수 있는 외계 문명이
얼마나 있을지 구하는 수식이다.

①우리은하에서 1년 동안
탄생하는 별(항성)의 수
②이 별들이 행성을 갖고 있을 확률
③이 행성들 중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 수
④앞의 조건을 충족한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확률
⑤이 생명체가 지적 문명으로 진화할 확률 ⑥이 문명이 지적 생명체가 외계에 신호를 보낼 정도로 발전할 확률
⑦앞의 조건들을 충족한 지적 문명이 존속할 수 있는 시간 등의 항목으로 만든 방정식이 바로 드레이크 방정식이다
이 수식을 만든 미국의 천문학자
프랭크 드레이크의 이름을 땄다.

그가 세운 세티
(SETI·외계 지적 생명체 탐사) 연구소에 따르면 이 방정식으로 추정한
외계 문명 수는 1만이다.


난 "외계인은 있다"에 한표다.
우리만 있기엔 우주는 너무 넓다
그래서 있다 해도 만나긴 어려울것 같다.



6.
평균적으로
소주 한 병(360㎖) 열량은 408㎉, 탁주(750㎖)는 372㎉,
맥주 한 병(500㎖)은 236㎉ 정도다.


이번 추석때 많이 먹을텐데
알고나 먹자

참고로 새로운 酒法을 개발했다
막걸리를 소주잔에 마셔보자
열량은 줄고 진도는 소주2병각이다.



7.
[그림이 있는 오늘]

카를 홀쇠에(덴마크)

"거울 앞의 여인" 1898년作


8.
[詩가 있는 오늘]

오래 만진 슬픔

이문재

이 슬픔은 오래 만졌다

지갑처럼 가슴에 지니고 다녀

따뜻하기까지 하다

제자리에 다 들어가 있다

이 불행 또한 오래됐다

반지처럼 손가락에 끼여 있어

어떤 때에는 표정이 있는 듯하다

반짝일 때도 있다

손때가 묻으면

낯선 것들 불편한 것들도

남의 것들 멀리 있는 것들도 다 내 것

문 밖에 벗어놓은 구두가 내 것이듯

갑자기 찾아온

이 고통도 오래 매만져야겠다

주머니에 넣고 손에 익을 때까지

각진 모서리 닳아 없어질 때까지

그리하여 마음 안에 한 자리 차지할때까지

이 고통 오래 다듬어야겠다


그렇지 아니한가

우리를 힘들게 한 것들이

우리의 힘을 빠지게 한 것들이

어느덧 우리의 힘이 되지 않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