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행복은 오는게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 - 먹구름 낀 달성 습지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8. 9. 15:22


어느 날^^
​한 부인이 가정생활을
비관하며 부처님께 간절히 서원했습니다.

“부처님! 빨리 죽어서 극락에 가고 싶어요.
정말 힘들어요.”

그때 갑자기 부처님이 나타나
자비스런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

“그래,살기 힘들지?
네 마음을 이해한다.
이제 네 소원을 들어줄 테니
그 전에 몇 가지 내 말대로 해보겠니?"

그 부인이
“예!” 하고 대답하자,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얘야! 네 집안을 둘러 보니 너무
지저분한 것 같은데 네가 죽은 후 마지막 정리를
잘 하고 갔다는 말을 듣도록 집안청소 좀 할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열심히 집안 청소를 했고.
3일 후, 부처님이 다시 와서 말씀하셨습니다.

“얘야! 애들이 맘에 걸리지?

네가 죽은 후 애들이
엄마는 우리를 정말 사랑했다고
느끼게 3일 동안 최대한 사랑을 줘 볼래?”

그 후 3일 동안
그녀는 애들을 사랑으로 품어주고
정성스럽게 요리를 만들어 주었지요.

다시 3일 후, 부처님이 말씀하시길
“이제 갈 때가 됐다.
마지막 부탁 하나만 더 하자!

너, 남편 때문에 상처 많이 받고 미웠지?

그래도 장례식 때 ‘참 좋은 아내였는데.’
라는 말이 나오게 3일 동안 남편에게
'기쁜척, 약한척, 못난척 당신덕분입니다,
당신최고야' 라고 친절한 사랑으로 대해 줘 봐라.”

마음이 내키지 않았지만
천상에 빨리 가고 싶어 그녀는 3일 동안
남편에게 최대한의 사랑을 베풀어주었지요.

다시 3일 후,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이제 천상으로 가자!
그런데 그 전에 네 집을 한번 돌아 보려무나!”

그래서 집을 돌아보니 깨끗한 집에서
오랜만에 애들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고
남편 얼굴에 흐뭇한 미소가 있었습니다 .

그 모습을 보니까 천상으로 떠나고
싶지 않았고, 결혼 후 처음으로
“내 집이 천상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부인이 말했어요
“부처님!
갑자기 이 행복이 어디서 왔죠?”

부처님이 말씀하셨습니다 .

"지난 아흐레 동안 네가 만든 거란다!”
그때 부인이 말했습니다
“정말이요?

그러면 이제부터
여기서 천상을 만들어가며 살아 볼래요.”

​행복은 오는게
아니라 내가 만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시간)..
여기(공간)..
자기인연(사람, 사물, 사근).. 에게

일심으로 '덕분입니다'로
대하게되면 그곳이 어디든
여기가 바로 천상이고 극락일겁니다 .

천상과 극락에 가는 가장 빠른 방법은
밖에서 구할 것이 아니라 내가 있는곳을
천상과 극락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 했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