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 - 바쁜 농촌 일상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5. 27. 11:57

우리가 삶에
지쳤을 때나 무너지고 싶을 때..

말없이
마주보는 것만으로도
서로 마음 든든한 사람이 되고..

때때로 힘겨운 인생의
무게로 하여 속마음마저 막막할 때
우리 서로 위안이 되는 그런 사람이 되자.

누군가
사랑에는 조건이 따른다지만..

우리의 바램은
지극히 작은 것이게 하고..

그리하여
더 주고 덜 받음에 섭섭해 말며..

문득문득 스치고
지나가는 먼 회상 속에서도
우리 서로 기억마다 반가운 사람이 되자.

어느 날 불현듯
지쳐 쓰러질 것만 같은 시간에
우리 서로 마음 기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혼자 견디기엔 한 슬픔이 너무 클때
언제고 부르면 달려올 수 있는 자리에..

오랜 약속으로 머물며
기다리며 더없이 간절한 그리움으로..

눈 저리도록 바라보고픈 사람!!
우리 서로 끝없이 끝없이 기쁜 사람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