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심대인 애첩을 차지한 창준이 - 호산공원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3. 14. 17:43

 

심대인 애첩을 차지한 창준이

 
 

목포의 영산강 포구에 있는 심대인의 객주는

사시사철 문전성시를 이루고, 넓은 객주에는

대창고가 셋이요 소창고는 열둘이며, 화주가

잠자는 객방이 무려 스물네개다.

밤이면 객방중 하나는 주막이 되고 엉덩이를

흔들며 화주들의 밤을 설치게 하는 여인들도

보이고, 팔도강산의 온갖 물산들이 바리바리

이곳 객주로 산더미처럼 집화한다.

객주주인 심대인은 이곳의 왕이며 고향 나주

본가에 본처를 처박아두고, 이곳에서 새파란

애첩을 데리고 살며 객주를 실제로 관리하는

사람은 젊은 총각 집사 창준이다.

젊은 총각 집사 창준이는 얌전하지만 계산은

칼이고 치부책 서른두권에 깨알 같은 글씨로

완벽하게 정리를 해놓기 때문에, 들락거리는

화주들과도 말다툼 한번 없다.

열여덟 창준이는 집안이 망해 심대인 밑에서

집사로 일하지만 양반집 도련님 같은 훤칠한

허우대에 네살 적부터 할아버지께 배운 문필

실력은 소과에 붙고도 남을 만하다.

창준이는 복잡한 객주 살림을 꾸려가며 많은

사람과 접하면서도 아무도 척진 사람이 없고

모두가 그를 좋아하지만, 심대인은 창준이를

개처럼 대하고 소처럼 부려먹는다.

심대인은 창준이에게 이름 한번 제대로 부른

적이 없이 언제나 이자식, 저자식, 이놈, 저놈

하고 부르지만 창준이는 객주 주인 심대인이

죽으라면 죽는 시늉까지도 하였다.

병든 아버지와 온 식구들의 목줄이 창준이의

새경에 달렸기 때문이고 객주 안방마님 격인

심대인 애첩은 집사를 친절하게 대하며 이것

또한 심대인 심사를 뒤틀리게 한다.

심대인은 배도 여러척 갖고 있어서 제물포로

신의주로 남해를 돌아 강릉 함흥까지 객주에

집하한 물산들을 실어 나르고 중국과 머나먼

섬나라 류큐왕국까지 뱃길이 닿는다.

삼월 열이튿날, 가장 큰배 대맹선이 강진청자

담양 죽세공품, 안동소주 등을 싣고 류큐왕국

나하로 떠나게 되었고, 이번 뱃길엔 심대인과

그의 애첩 홍매도 함께 가게 되었다.

집사 창준이는 며칠째 밤을 새워서 꼼꼼하게

하역 작업을 마치고 돼지머리 놓고 용왕님께

제를 올린후 대맹선의 닻을 올렸으며 조용한

신안 앞바다를 대맹선은 미끄러졌다.

뱃머리에서 진홍빛 낙조를 넋이 빠져서 보고

있는 애첩 홍매의 엉덩이를 심대인이 솥뚜껑

같은 손으로 쓰다듬고 있었으며 나흘째 밤에

서남쪽에서 습한 갈마바람이 불었다.

“상닻을 내리고 뱃머리를 우현으로 돌려라.”

선장의 고함은 뇌성벽력에 묻히고 번갯불에

잠깐 보였던 형상들은 칠흑같은 어둠속으로

잠겨버렸으며 하늘에서는 천둥 번개가 치고

폭우가 세차게 쏟아지는 것이었다.

바다는 미친듯이 춤을 추었고 배는 산산조각

났으며 창준이는 어릴 적에 바닷가에서 자라

헤엄을 잘쳐 판자를 주워 심대인에게 안겼고

홍매에게도 판자를 구해주었다.

간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는 듯이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조용하고 동쪽에서 붉은 해가

떠올랐으며, 바닷가의 반짝이는 은모래 위에

세 사람이 죽은듯 쓰러져 있었다.

먼저 깨어난 사람은 총각 집사 창준이었으며

야자수가 너풀거리고, 원숭이들이 신기한 듯

그들을 지켜 보았으며, 창준이가 심대인에게

어디 다치신 데가 없는지 물었다.

“나으리, 다치신데는 없습니까? 갈증이 나도

절대 바닷물을 마시면 안됩니다.”

홍매는 반라의 몸이 되어 두손으로 젖무덤을

가렸고 원숭이가 사람을 겁내지 않는걸 보고

창준이는 이 곳이 무인도라는 걸 눈치챘으며

창준이는 숲속에 들어갔다가 나왔다.

“나으리, 샘물을 찾았습니다.”

심대인이 걷지 못하겠다고 말하자, 창준이가

업어서 샘까지 갔으며 심대인이 물을 마시고

해안에 떠다니는 우리 물건을 건져 올려라고

고함치자 창준이는 아무 대답이 없다.

"야 이놈아, 물건 건져 올려라."

“야 이자식아, 내말이 안들려?”

심대인의 목소리가 높아지자 바로 그때 놀라

자빠질 일이 벌어졌고 벌떡 일어난 창준이가

자신의 두손을 허리춤에 올린 다음 심대인의

얼굴을 내려다보며 호통을 쳤다.

“야 이 개놈의 새끼야, 저것들을 건져 올려서

원숭이한테 팔거야?”

집사 창준이가 심대인의 눈을 찌를듯 검지로

삿대질하며, 우리가 이곳에서 백골이 될지도

모르는데, 네놈의 머릿속엔 돈밖에 없느냐고

소리치자 심대인이 깜짝 놀랐다.

“어어~~ 저, 저, 저놈이…!”

그렇게 얌전하던 어린 집사 창준이가 소리를

지르자 심대인이 말을 잇지 못하고 모래밭에

넘어져 기절했으며, 어둠살이 내리는 시커먼

숲속으로 창준이는 사라졌다.

심대인과 애첩 홍매는 샘가에 남았으며 춥고

배고픈 창준이는 야자 나무에 올라가 열매를

따서 속살을 긁어먹고 배를 채운후에 넝쿨과

나뭇잎으로 움막을 지어 잠을 잤다.

무인도에 아침 해가 떠오르자 집사 창준이는

어슬렁 어슬렁 샘으로 내려와 죽은듯이 서로

껴안고 있는 심대인과 그의 애첩을 본체만체

물을 마시고 숲속 움막으로 돌아갔다.

창준이 움막에서 살아갈 궁리를 하고 있는데

심대인의 애첩 홍매가 찾아와 눈물을 쏟으며

심대인이 자기를 살려주면, 객주로 돌아가서

논 열마지기를 주겠다고 전했다.

홍매가 심대인의 제안을 전해주자 창준이가

껄껄웃었고 홍매가 심대인과 창준이 사이를

몇번이나 오갔지만 창준이는 심대인의 모든

제안을 받는 족족 단칼에 거절했다.

심대인이 창준에게 도대체 원하는게 뭐냐고

물어왔으며 창준이가 홍매의 귀에 속삭이자

그녀가 온몸을 벌벌떨며 심대인께 창준이의

제안을 말하자 심대인은 기절했다.

심대인이 곰곰이 생각을 해보았으나 아무리

생각해도 제힘으로 목숨을 부지할수 없었고

야자열매를 따거나 움막집도 스스로 지을수

없었으며 마침내 고개를 끄덕였다.

이곳 무인도에선 집사 창준이가 주인이 되고

심대인은 집사가 되기로 한 것이며 창준이의

움막은 높은 곳에다 앉았고 심대인의 움막은

창준이의 움막 아래에 지어졌다.

심대인의 좁고 허술한 움막에 비하면 창준이

움막은 고대광실이고, 창준이가 심대인에게

샘에 가서 물을 떠오라고 소리치자 심대인이

한숨을 푹 내쉬고 천천히 걸어갔다.

“야 이놈아! 샘에 가서 물떠와.”

“예..다녀오겠습니다. 나으리.”

창준이는 바다로 나가 마치 물개처럼 헤엄을

치면서 조개와 소라를 잡았고 때로는 커다란

문어까지 잡아 올리자 심대인의 애첩 홍매가

졸졸 따라다니며 그것들을 챙겼다.

창준이가 움막에 돌아와 불을 만들자 홍매가

탄성을 터뜨렸고 저녁에 불에 익힌 해산물을

먹고 홍매가 배시시 웃으면서 색기띤 얼굴로

창준이의 움막에 올라온 것이었다.

그들은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왈칵 끌어안고

입을 맞췄으며, 창준이가 홍매의 옷을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가쁜 숨을 내쉬며

두팔을 벌려 빨리 안아달라고 했다.

"집사님~ 어서 나좀 안아주세요."

홍매가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눕고

창준이가 그녀에게 올라가자, 계곡의 둔덕과

옥문 주변에 온통 검은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창준이가 홍매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애무를

하다가 결국엔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

액물을 세차게 뿜어내고 숨이 넘어갔다.

창준이가 입과 혀로 홍매의 옥문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그녀는 손으로 창준이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창준이를

서방님이라 부르며 죽는다고 울었다.

"서방님~ 제발 어떻게 좀 해줘요."

돌처럼 단단해진 창준이의 양물이 질퍽해진

홍매의 옥문속에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면서 창준이를

두팔로 힘껏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창준이의 양물이 홍매의 옥문속에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질퍽하게

흠뻑젖어 무리없이 들어갔고 그녀의 옥문이

창준이의 양물을 꽉 물고 늘어졌다.

홍매는 두팔로 창준이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창준이의 품속에

안긴 채로 움막에서 이리저리 뒹굴며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며 흥분했다.

창준이의 굵은 양물이 홍매의 뜨겁고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하며 자극을 시키자 그녀는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홍매의

자지러진 감창이 숲속에 울려퍼졌다.

홍매는 창준이의 허리를 끌어안고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그녀의 옥문에선 황소가 진흙밭

달리는 소리가 요란하고 질퍽해진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끝없이 흘러내렸다.

홍매는 창준이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 해댔고 그녀의 옥문은

야릇하게 질꺽 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린

액물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홍매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면서 창준이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창준이의 양물이

홍매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창준이는 위에서 아래로 움막집이 무너질듯

홍매를 격렬하게 몰아부치고 홍매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창준이의

양물을 계속 자극하고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홍매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졌고

잠시후 그녀는 창준이를 팔베개하고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하면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우리 마음껏 즐겨봐요."

이번에는 홍매가 창준이의 양물을 올라타고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홍매의 숨이 넘어갔다.

창준이와 홍매는 서로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황홀한 운우를 마음껏 주고받았으며, 홍매의

뜨겁고 질퍽한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지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창준이가 홍매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로 검은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계곡이 온통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홍매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팔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창준이에게 또다시 애교를 떨었다.

"서방님~ 나 한번 더 안아주세요."

홍매가 창준이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발기된,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창준이의 손이 홍매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창준이의 단단해진 양물이 홍매의 옥문속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창준이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애원하며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나좀 살려주세요."

홍매는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많은 액물이 흘러내려 계곡이

온통 범벅이 되었고 그녀의 입에선 즐거움이

갖가지 교성으로 계속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갖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갈 정도였다.

홍매는 옥문을 활짝 열어서 창준이의 우람한

양물을 옥문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불타는

욕정을 맘껏 불태웠고 한바탕 폭풍이 지나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다.

홍매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창준이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농익은 홍매의 다양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짜릿하고 황홀한 절정을 맛보았다.

심대인은 창준이의 아래쪽 움막에서, 홍매와

창준이가 격렬하게 운우를 나누는 걸 지켜볼

수밖에 없었고 홍매의 서방님 부르는 소리와

자지러진 감창에 눈물을 쏟았다.

그동안, 심대인은 가뭄에 콩나듯이 홍매에게

찾아와 부실한 양물로, 토끼처럼 깝죽거리며

홍매의 옥문에다 풀칠만 하였으나, 창준이는

그녀의 옥문을 까무라치게 하였다.

또다시 요란한 폭풍이 지나자 홍매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축 늘어졌으며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 파르르 떨면서 실신하였다.

심대인은 눈뜨고 마누라를 뺏겼으며, 아래쪽

거지 움막에선 쪽박찬 늙은 심대인이 머리를

쳐박고 울고 있는데 위쪽 널찍한 움막에서는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몰아쳤다.

창준이와 홍매의 젊은 원앙 한쌍이 자지러진

감창 소리와 함께 주야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몰아쳤고, 이곳 무인도가 창준이에겐

극락세계와 같은 곳이었다.

서너달이 지난 후 창준이와 홍매가 바다에서

함께 신나게 멱을 감다가 깜짝놀랐고 멀리서

배가 한척 이곳에 다가오고 있었으며 배에는

전라 우수영 깃발이 바람에 펄럭였다.

지나가던 배가 무인도에서 나는 연기를 보고

전라 우수영에 알려준 것이며 창준이가 떨고

있는데 홍매가 창준이 귀에 무언가 속삭이자

창준이의 눈이 왕방울처럼 커졌다.

“나으리, 우리는 이제 살았습니다.”

창준이가 뛰어 오면서 소리치고 전라 우수영

수군들이 그 뒤를 따라왔으며 사태를 파악한

심대인이 나무창을 들자, 창준이는 도망가고

심대인은 뒤뚱거리며 따라갔다.

“좀 말려주세요. 심대인 나리가 배가 난파돼

이곳 무인도에 표류해오자 실성해버렸어요.”

심대인의 애첩 홍매가 수군들에게 애걸했고

심대인이 창준이와 홍매만 보면 죽이겠다고

난리치자 수군들이 심대인을 포박하여 배에

승선시켰고 심대인이 발악을 했다.

홍매와 창준이는 심대인 옆에서 우리는 이제

살아서 목포로 돌아간다고 했으며, 심대인의

애첩 홍매는 일부러 눈물을 흠치며 심대인께

이제 그만 정신을 차리라고 하였다.

심대인은 포박당한 채 섬에서 당했던 일들을

얘기했지만 아무도 귀담아 듣지 않았고 목포

객주로 돌아온 심대인은, 사랑방에 눕혀지고

탕약을 달이는 냄새가 객주를 채웠다.

심대인이 애첩 홍매에게 섬에서 있었던 일을

바른대로 말해달라고 애걸을 했으나, 홍매는

눈물을 쏟으며 심대인 가슴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고 엉엉 소리내어 울면서 말했다.

 

“홍매야, 제발 바른대로 말해다오."

“나으리께선, 악몽을 꾸신 거예요.”

심대인은 진짜로 기가 빠져 멍해졌고 심대인

수족이었던 창준이는, 여전히 객주의 집사로

돌아왔으며 홍매는 누워 지내는 심대인 대신

객주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그날 이후 홍매는 수시로 창준이를 안방으로

불러들여 황홀한 운우를 나누었고, 그때마다

그녀는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숨이 넘어가고 까무라쳤다.

이제 홍매는 완전히 창준이의 여자가 되었고

그녀는 하루라도 창준이 품에 안기지 않으면

잠이 쉽게 오지않아 몸을 뒤척였고 심대인은

결국 홧병으로 이승을 하직했다.

오늘도 영산강 포구에 있는 객주의 안방에선

홍매와 창준이가 쿵더쿵 덩더쿵 떡방아 찧는

소리와 함께 한창 물오른 홍매의 자지러지는

감창이 너무나 애처롭게 들려온다.

"서방님~ 제발 나좀 살려주세요."

- 옮겨온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