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잃어버린 청춘을 되찾은 마님 - 묘리 육신사 도곡제 에서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3. 14. 17:32

 

잃어버린 청춘을 되찾은 마님

 
 

평생동안 왕을 모시면서 왕의 눈과 귀와 입이

되어, 조정을 자기 마음대로 주무르던 도승지

민대감이 퇴임하고 낙향할 때, 왕의 하사품이

바리바리 우마에 실려 내려왔다.

항상 검소하고 소박한 생활을 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오로지 왕만을 하늘처럼 높이 받들던

민대감에게 왕은 여생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즐기라고 넉넉한 재물을 하사했다.

눈물을 뿌리며 궁을 떠난 민대감이 낙향하는

길에 거쳐가는 고을마다 미리 통보를 받아서

기다리던 고을 현감들로부터, 융숭한 대접을

받았고 한달만에 고향집에 다다랐다.

민대감은 고향집을 지키고 있던 자기 부인과

마주쳤을 때에 깜짝 놀랐으며 고개를 숙이고

합장하는 부인의 모습을 보니 머리만 자르지

않았지 여승과 진배가 없었다.

 

“나랏일에 골몰하느라 힘드셨겠습니다.”

민대감은 부인의 인사를 받는둥 마는둥 하고

집사인 조카를 앞세워 광으로 갔고 자물통이

튼실한 문을 세개나 열고 광속으로 들어가자

초롱 불빛에 여기저기 번쩍거렸다.

민대감은 왕의 하사품을 광에 집어 넣었으며

사실은, 광속에 들어있는 금은보화에 비하면

왕의 하사품은 별로 보잘것 없었고 쌓아놓은

청나라 비단을 치우고 멍석을 말았다.

멍석을 말자 판자가 드러났고 판자를 치우자

지하실로 통하는 계단이 나왔으며, 지하실엔

황금 송아지를 비롯하여 비취비녀, 옥호랑이

호박용 등 갖가지 보물이 쌓여 있었다.

민대감은 한양의 궁궐 밖에서는 초라한 집에

살면서 청렴한척 가장했지만 사실 그는 왕을

등에 업고 호가호위를 하면서 그동안 엄청난

양의 뇌물을 긁어모았던 것이다.

민대감 나이가 아직 마흔 둘이며 그는 언제나

왕을 부러워했고 시간 날 때마다 미리 그려둔

복안을 조합해, 설계도를 완성하고 산자락의

남향받이 드넓은 밭에 주춧돌을 박았다.

일곱 명의 목수가 함께 달라 붙어서 뚝딱 뚝딱

서른여섯칸 미음(ㅁ)자 모양의 기와집을 짓기

시작했으며 수행집사 홍생원이 묵직한 전대를

차고 이고을 저고을로 바삐 쏘다녔다.

꽃피고 새우는 춘삼월에 삼년 동안을 끌어왔던

'왕궁'이 마침내 완공되었으며 홍생원이 채홍사

노릇을 하면서 이곳 저곳에서 긁어모은 미모가

빼어난 ‘궁녀’들이 열둘이나 들어왔다.

연못 위에 세워진 드넓은 홍루정에 청사초롱을

밝혀두고 매일밤 연회를 벌였으며 많은 고을의

유지들이 모두 모였고 연회가 파하면 민대감은

마음 내키는 궁녀의 방으로 들어갔다.

고을의 사또는 포졸 네명을 민대감의 왕궁에서

수문장과 순라군으로, 파견근무 하도록 하였고

어느 날 밤에, 술이 얼큰하게 취해 몸과 마음이

달아오른 민대감이 무릎을 치며 말했다.

“오늘 밤에는 여승이야!”

민대감이 본가로 가자 부인이 안방에 모셔둔

불상앞에 앉아서 염주를 돌리며 독경을 하고

있었으며 민대감이 촛불을 끄고 보살옷 입은

부인을 덮치자 부인은 모른척 응했다.

'이게 도대체 얼마 만인가!'

민대감이 부인의 저고리 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고 두팔을

벌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서방님~ 어서 소첩을 안아주세요."

부인이 발가벗은 알몸으로 가쁜 숨을 내쉬고

민대감이 그녀에게 올라가자, 계곡의 둔덕과

옥문 주변에 온통 검은숲이 무성하고 옥문은

벌써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민대감이 부인의 몸을 오르락 내리락 애무를

하다가 옥문에 얼굴을 깊숙이 파묻자 그녀는

애절한 감창과 함께 옥문에서 한줄기 액물을

세차게 뿜어내고 숨이 넘어갔다.

​민대감이 입과 혀로 부인의 옥문을 부드럽게

애무하자 그녀는 손으로 대감의 머리를 꾸욱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에서

액물을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서방님~ 제발 어떻게 좀 해주세요."

​돌처럼 단단해진 민대감의 양물이 질퍽해진

부인의 뜨거운 옥문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자

그녀는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면서 민대감을

팔로 힘껏 끌어안고 울부짖었다.

민대감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에 들어가자

옥문이 가득차고 터질것 같았으나 질퍽하게

흠뻑젖어 무리없이 들어갔고 그녀의 옥문이

민대감의 양물을 물고 늘어졌다.

부인은 두팔로 민대감의 목을 힘껏 끌어안고

다리로 허리를 휘감았으며, 그녀는 민대감의

품에 안긴채 방안을 이리저리 뒹굴며 괘성을

지르고 온갖 난리를 떨며 흥분했다.

돌처럼 단단한 민대감 양물이 부인의 질퍽한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으며 부인의

자지러진 감창이 울타리를 넘었다.

​부인의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끝없이 흘렀고

황소가 진흙밭 달리며 질퍼덕 거리는 소리와

당나귀 짐싣고 고개를 넘는 소리가 요란하고

그녀는 울면서 숨이 넘어갔다.

"서방님~ 소첩 너무 너무 좋아요."

부인은 민대감 허리를 힘껏 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 해댔고 그녀의 옥문은

야릇하게 질꺽 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내린

액물로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었다.

​부인은 옥문을 오물오물 조여가며 민대감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민대감의 양물이

부인의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시키자

그녀는 엉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민대감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 듯이

부인을 격렬하게 몰아부치고, 부인은 밑에서

위로 감칠맛 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민대감의

양물을 자극하며 더욱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잠시후 그녀는 민대감을 팔베개한채 양물을

조물락 조물락 만지면서 자극했다.

"서방님~ 소첩 한번 더 안아주세요."

이번에는 부인이 민대감의 양물을 올라타고

양물을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그들은 앞치락 뒤치락 하면서 합환의 열기로

황홀한 운우를 맘껏 즐겼으며 부인의 뜨거운

옥문 속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또 다시 계속되었다.

민대감이 부인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위에

걸치고 계속되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로 검은숲이 무성하게 우거진

계곡이 온통 범벅되어 번들거렸다.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온몸이

힘없이 늘어졌으며 그녀는 민대감을 팔베개

한채 또다시 양물을 조물락거렸다.

"서방님~ 소첩 한번만 더 안아줘요."

부인이 민대감의 품속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발기된, 그녀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민대감의 손이 부인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민대감의 단단해진 양물이 부인의 옥문속을

훓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민대감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비명을 지르며

대감을 더욱 힘껏 껴안고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소첩을 살려주세요."

부인은 민대감을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그녀의 자지러진

감창이 문고리를 흔들고 옥문에서 흘러나온

액물이 요를 흥건하게 적셨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갖다놔도

풍덩하고 옥문을 찾아갈 정도였다.

​부인은 민대감의 양물을 옥문속으로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불타오르는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한바탕 폭풍이 지나가자 그녀의

허리가 활처럼 둥글게 휘어졌다.

부인의 애간장 녹이는 대감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농익은 부인의 다양한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서로 일체가 되어서 그들은 여러차례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부인은 민대감이 한양에 올라간 이후 그동안

굳게 닫힌 옥문을 활짝열고 오랜만에 고팠던

욕정을 맘껏 불태웠고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엔 파르르 떨면서 실신했다.

부인은 혼례를 올린지 한해가 지나고 과거에

급제한 신랑이 한양에 올라가자, 독수공방에

몸부림쳤던 새색시는, 뒷산 너머 월암사에서

독실한 재가 불자가 되었던 것이다.

부인이 손꼽아보니 이제 마흔 살이고 동짓달

스무 닷새날 날벼락이 떨어졌으며, 민대감이

추운날 밤에 술이 취해 복상사하였고 절에서

화장해 사십구재를 지내고 탈상했다.

마님 보살은 궁녀들을 모두 쫓아내고 왕궁을

객주로 만들었으며, 조선팔도 상인의 물건을

위탁받아 매매를 거간하고 그에 따른 창고업

화물 운송업, 숙박업도 하게 되었다.

죽은 민대감 조카가 집사를 맡았고 궁녀들이

거가하던 방은 상인들이 머물렀으며, 하룻밤

머무는 사람부터, 보름씩 묵는 장기투숙자와

조무래기 상인, 거상 가릴 것 없었다.

마님 보살은 장사에 도튼 거간꾼처럼 객주를

한손에 움켜쥐었고, 그동안 잃어버린 청춘을

보상이라도 받겠다는 듯 매일밤 상인의 방에

들어가 치마를 벗고 옥문을 열었다.

눈치 없는 상인이 마님 보살과 객고를 푼다음

해웃값 내어 놓다가, 귀싸대기 맞기도 했으며

마님 보살은 낮에 거간을 할때나 밤에 상인의

방에 들어갈 때도 고깔을 벗지 않았다.

- 옮겨온글 편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