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풍경

나를 발견하는 하루들 - 지금은 공사중

藝河 옆지기 淸雲 2022. 2. 28. 16:14

광역 도로 공사 중
왜관 다사 세천간 광역 도로 공사
땅 파고 발파하고 소음 진동땜에 
주민들의 원성은 자자 한데 
아파트 주민이야 불편하든 말든 
도로 개설 후 소음과 먼지 문제는 어쩔려구?
곳곳마다 현수막 "주민들 물로 아나? " 붙어 있네요


쉼표 하나 가슴에 붙였다.

그만 멈추고
대지위에 몸을 눕혀 하늘을 보라고^^

이제는 쉬게 하라.

육십 평생 먼 길을 쉼 없이 걸어왔다.

이제 정년도 눈앞이다.
오늘은 쉼표처럼 편히 누워 쉬자.

아직 가야 할 길이
남은 나를 위해 잠시 나를 눕히자.

우리가 짊어진
가방 속에 필요없는 것이 너무 많다

그 모든 것이
우리를 행복하게 해주지 않는 데도 말이다

어깨에 멘 짐이 무겁다면
잠시 짐을 내려놓고 허리를 펴자

육십 평생 어깨에 메고
온 짐을 내려놓고 쉼표를 가슴에 붙여주자

누구나 지고 가는 짐이 있다

그 짐에 눌려 쓰러지지 않도록
비우는 지혜를 익히고 쉼의 시간을 주자

쉼표가 있는 자리^^

삶의 쉼이 머문 자리
그곳에서 멋진 나를 만나는 시간

2월의 마지막날^^
잠깐 멈추어 멋진 나를 발견하는 하루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