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를 선택한 현명한 똑순이 - 옥빛 바다
집사를 선택한 현명한 똑순이
이초시의 외동딸인 득순이를 동네 사람들은
똑순이라 불렀으며 이웃집 아제가 똑순이네
소를 한나절 부리고 난 후에 소가 힘이 빠져
쇠죽솥에 넣을 콩 한되를 달라고 했다.
“아지매, 콩 한되 주이소.”
“소가 힘이 쪽 빠졌심더.”
일곱살 똑순이는, 부모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기어이 콩 한되를 받아와 쇠죽솥에 넣었으며
동네 서당에 다니는 유일한 여자애지만 남자
학동들 다 합쳐도 똑순이 하나만 못했다.
“모두 불알 떼서 누렁이 줘 버리거라.”
훈장님이 입에 달고 다니는 말이며 구식이가
그나마 훈장한테 회초리를 덜 맞는 편이지만
똑순이가 벌써 사서삼경에 들어갈 때 구식은
아직도 명심보감에 매달려 있다.
구식이와 똑순이는 유별난 사이였고 구식이
아버지 김진사와 똑순이의 아버지 이초시는
둘도없이 친하게 지내는 친구사이로 그들은
때가 되면 사돈을 맺기로 약속했다.
춘하추동이 돌고 어느 듯 똑순이가 열여섯이
되자 가슴이 부풀고 엉덩이는 벌어져 색기가
흐르기 시작했고, 구식이는 책보따리 싸들고
삼십리 밖에 있는 절로 들어갔다.
구식이가 과거에 붙기 바라는 마음은 똑순이
보다 아버지 이초시가 더하며 과거에 여덟번
떨어져 포기한 다음에 아들이 없어서 사위될
사람에게 그의 꿈을 씌운 것이다.
똑순이가 안동포 저고리를 지어서, 구식이가
있는 절로 갔으며 구식이와 정담을 나누다가
똑순이는 절 아래 한참까지 따라온 구식이를
돌려보내고 혼자 집으로 향했다.
그런데, 갑자기 소나기가 쏟아지고 디딤돌이
잠겨서 개울을 건널수 없었으며 비가 멈추지
않고 계속 내려서 개울물이 점점더 불어나자
똑순이는 다시 절로 되돌아갔다.
똑순이는 온몸이 흠뻑젖어 빗물에 젖은 옷을
홀랑 벗어 늘어놓고 이불 속으로 들어갔으며
따뜻한 이불속에 누운 그들은 서로의 마음이
동하여 밤을 그냥 넘길 수는 없었다.
그날밤 똑순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발가벗은 알몸으로, 구식이의 품속에 안겨서
첫날밤을 절간에서 치루었고, 쾌청한 이튿날
새벽에 똑순이는 절간을 내려왔다.
똑순이는 고개를 넘다가 소나무 밑에 앉아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신랑각시 운우의 정이
원래 이렇게 허망한 것이고 구식이의 머리로
과거에 붙을지 이상한 생각이 들었다.
'나는 왜 어젯밤, 구식이와 합궁을 했을 때에
창국이가 떠올랐을까?'
창국이는 똑순이네 집사이자 머슴, 행랑아범
역할까지 하는 두살 위의 총각으로 조실부모
하고 집안이 망해 오갈데가 없어지자 누이의
시댁쪽 친척인 이초시가 데려다 키웠다.
어릴 때부터 창국이와 함께 자랐고 작년 여름
밭매러 간 창국에게 점심을 이고 간 똑순이가
개울에서 벌거벗고, 멱을 감는 창국이를 보고
나무 뒤에서 정신없이 내려다봤다.
창국이의 벌어진 어깨와 그의 우람한 양물이
왜 어젯밤에 신랑될 구식이와 합궁을 하는데
나타났고 어느 비오는 밤 똑순이는 행랑채로
스며들어 놀라는 창국이의 입을 막았다.
똑순이가 두팔로 창국이의 목을 힘껏 껴안고
넘어졌으며, 육덕이 푸짐한 똑순이가 창국이
배위에 업드려, 입맞춤을 격렬하게 퍼붓다가
창국이의 저고리와 바지를 벗겼다.
잠시후, 창국이가 똑순이의 치마와 고쟁이를
벗기자 그녀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발가벗은 알몸으로 반듯이 드러누워, 가쁘게
숨을 몰아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오라버니~ 어서 나좀 안아주세요."
창국이가 똑순이에게 올라가자, 옥문 주변엔
검은 숲이 무성하고 벌써 질퍽하게 젖었으며
창국이가 똑순이의 입안에 혀를 넣자 그녀는
창국이 혀를 뿌리가 뽑힐듯 빨아들였다.
창국이가 혀로 똑순이의 귓볼, 목덜미, 젖꼭지
겨드랑이, 배꼽, 그 아래로 옥문까지 맹활약을
하자, 그녀의 감창이 하늘을 찌르고, 옥문에서
한줄기의 음수가 세차게 뿜어졌다.
창국이가 입과 혀로 똑순이 옥문을 계속해서
애무하자, 똑순이는 손으로 창국이의 머리를
누르면서 엉덩이를 높이 치켜들고, 옥문에서
음수를 쏟아내며 죽는다고 울었다.
"오라버니~ 제발 어떻게 좀 해줘요."
돌처럼 단단해진 창국이의 양물이 질퍽해진
똑순이의 옥문속으로 지그시 누르며 깊숙이
들어가자 똑순이는 암고양이 울음소리 같은
앙칼진 신음을 토해내며 울부짖었다.
창국이의 양물이 똑순이의 질퍽해진 옥문을
터질듯 가득채웠고 창국이의 양물이 그녀의
옥문을 들락날락 자극시키자 그녀는 두팔로
다리를 높이 치켜들고 한껏 벌렸다.
똑순이는 창국이의 허리를 껴안고 방안에서
이리저리 뒹굴었으며, 똑순이의 옥문에서는
황소가 진흙밭을 달려가는 소리가 요란하고
옥문에서 많은 액물이 흘러내렸다.
똑순이는 창국이를 힘껏 끌어안고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똑순이의
옥문에서 야릇하게 질꺽질꺽 소리를 내면서
흘러나온 액물로 계곡이 범벅되었다.
똑순이는 옥문을 오물오물 조이며 창국이의
양물을 잘근잘근 깨물었고 창국이의 양물이
똑순이의 옥문을 들락날락 하면서 자극하자
그녀는 응덩이를 마구 들썩거렸다.
창국이는 위에서 아래로 똑순이를 폭풍처럼
거세게 몰아치고 절구질을 했으며 똑순이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로 창국이의
양물을 자극하면서 흥분시켰다.
한바탕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똑순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졌으며 잠시후
그녀는 창국이에게 팔베개를 한채로 양물을
조물락거리며 온갖 애교를 떨었다.
"오라버니~ 오늘밤 맘대로 하세요."
이번엔 똑순이가 창국이의 단단해진 양물을
그녀의 옥문속에 집어넣어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창국이와 똑순이는 앞치락 뒤치락 짜릿하고
황홀한 운우를 마음껐 나누었으며 똑순이의
달아오른 옥문에서 한번 봇물이 터져나오자
그들의 운우는 또다시 계속되었다.
창국이가 똑순이의 양다리를 자신의 어깨에
걸치고 격렬하게 움직이는 절구질에 그녀의
옥문에서 뿜어내는 액물로 똑순이의 계곡이
온통 미끈한 액물로 범벅이 되었다.
똑순이의 옥문에서 뿜어내는 액물이 그녀의
사타구니를 타고 흘러내려 요를 흠뻑적셨고
창국이가 여러가지 재주까지 부리자 그녀는
두번이나 까무라치고 기절하였다.
그들은 서로 앞치락 뒤치락하면서 짜릿하고
황홀한 쾌감을 마음껏 나누었으며 창국이는
불같이 뜨거워진 똑순이의 옥문을 여러차례
기절시켜 그녀를 즐겁게 해주었다.
똑순이는 격렬하게 운우를 나눈후 실신했고
옥문속에서 흘러나온 액물로 요가 흥건하게
젖었으며 한참후에 깨어난 똑순이가 한번더
품어달라고 하면서 애교를 떨었다.
"오라버니~ 한번만 더 안아주세요."
똑순이가 창국이의 품에 깊이 파고 들었으며
탱탱하게 부푼, 똑순이의 젖망울을 쓰다듬던
창국이의 손이 그녀의 무성한 숲속을 헤치자
옥문은 벌써 흥건하게 젖어 있었다.
창국이의 팔뚝만한 양물이 똑순이의 옥문을
훑으면서 깊숙이 미끌어져 들어가자 그녀는
비명을 지르며 창국이의 폭풍같은 절구질에
살려달라고 하면서 계속 울부짖었다.
"서방님~ 제발 나좀 살려주세요."
똑순은 자신의 엉덩이를 들었다 내렸다 하며
요분질 해댔고 애절한 감창과 함께 흘러내린
액물로 요가 흥건히 젖었으며 그녀의 입에서
즐거움이 온갖 교성으로 터져나왔다.
옥문에서 얼마나 많은 액물이 흘러나왔는지
사타구니가 온통 범벅되어 가끔씩 옥문에서
빠져나온 양물을 사타구니에 대충 올려놔도
풍덩하고 질퍽한 옥문을 찾아갔다.
똑순이의 애간장을 녹이는, 창국이의 가공할
정력과 기교가 한창 농익은 그녀의 방중술과
불타는 욕정이 일체가 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똑순이 허리가 새우등처럼 둥글게 휘어지고
다리가 힘없이 늘어졌으며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고 요가 흠뻑 젖었다.
똑순이는 옥문을 활짝열고 창국이의 커다란
양물을 옥문속으로 깊숙이 받아들여 그녀의
불타는 욕정을 마음껏 불태웠으며 옥문에서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결국 실신했다.
창국이는 구식이와 다르게 구들장이 꺼질듯
폭풍처럼 세차게 몰아쳤고 똑순이의 신음은
장맛비 낙수소리에 묻혔으며 별당에 돌아온
그녀의 마음은 구름 위를 걸어갔다.
그날부터 똑순이는 장맛비가 퍼붓기만 하면
행랑방에 들어가 창국이와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었으며 그녀는 자지러지는 감창과 함께
많은 액물을 쏟아내고 혼절하였다.
똑순이는 창국이가 서당공부를 하지 않아서
그렇지 그많은 이초시네 농토와 소작농들의
소출 곡식을 줄줄 외우고 있는 걸 보면, 보통
머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당대는 포기하고 다음 대를 보는 거야!”
하지만 꼬리가 길면 잡히는 법이며 똑순이가
발가벗은 알몸으로 창국이를 끌어 안고 한창
운우를 나누는데 문이 왈칵 열리며 이초시가
낫을 치켜들고 방으로 뛰어들어왔다.
옷을 추스려 걸친 창국이는 방구석에서 벌벌
떨고 있는데도 똑순이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이초시에게 자기의 얘기를 듣고 목을 치라며
숨을 가다듬은 똑순이가 둘러댔다.
"꿈속에 황룡이 치마 속으로 들어갔어요."
똑순이가 이초시에게 황룡 꿈을 꾸고 잉태한
자식은 과거에 급제하여, 천하를 호령한다는
것을 아버지도 아시잖아요 하면서 이 밤중에
삼십리 밖 절까지 갈 수도 없다고 했다.
18년후 이초시의 외손자는 머리에 어사화를
쓰고 금의환향을 하였고 고을의 사또가 직접
마중을 나갔으며, 고을이 떠들썩하게 푸짐한
잔치판이 사흘이나 계속 이어졌다.
- 옮겨온글 편집 -
